예향논산 전통시장 화지중앙시장에서 2024년 12월 하순 일요일에 장보기
많이 추운 일요일,
아침식사 후 논산으로 나들이 갑니다.
요즘 인기 있는 스포츠인 파크골프,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
파크골프장에서 운동하기 어려워
실내파크골프를 하려고 논산 실내파크골프장을 찾아 18홀 라운딩을 끝내고
논산 전통시장 화지중앙시장으로 장보러 갔습니다.
논산 전통시장 화지중앙시장
2024년 마지막 장보기
아내와 함께 돌아보고 장보는 화지중앙시장입니다.
논산 전통시장 화지중앙시장은 3곳의 주차장이 있어요.
시장에서 물품 구매하면 주차권을 받아서 무료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일요일은 무료랍니다.
추운 아침이지만 오후에 햇살이 비치니 기온이 올라가 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많습니다.
화지 중앙시장이 환하게 변했습니다.
아케이드 지붕과 간판을 모두 새롭게 한 것 같아요.
시장 중앙통로에 장보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시장에 오면 살아가는 재미도 찾을 수 있고,
맛난 간식도 먹을 수 있어서 전통시장을 자주 찾아 옵니다.
아내와 함께 시장을 돌아보며 무엇을 살까 생각합니다.
화지시장 반찬은 맛이 있어서 먼저 반찬가게부터 돌아봅니다.
반찬가게에 동지팥죽이 있네요.
얼마전 동지였지요.
매콤새콤하고 쫀쫀한 식감에 홍어무침도 있어서..
오늘 저녁에는 어제 못 먹은 동지팥죽을 먹기로..
나오는 길에 사기로 했어요.
겨울에 삼계탕 한번 끓여 먹으려면
건어물 판매가게에서 삼계탕에 넣을 재료를 사야 한다고 했는데...
채소 파는 할머니 두 분이 도란 도란 이야기 나누며
쪽파를 다듬고 있는 모습을 담아봅니다.
중앙골목 걸어서, 간식 먹기 위해 올라가는 길에
고깃집 앞에서 다문화가정 여러사람이 고기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화지중앙시장에 물건사는 외국인, 물건파는 외국인들 모습을 많이 봅니다.
채소 노점상에서 무 한개 삽니다.
월요일에 오징어 무국을 끓여 먹는답니다. 무 한 개 2천 원에 샀어요.
시장에 가면 살 것은 없어도 먹을 것은 먹어야지요.
여기는 추억의 맛 뻔데기와 어묵 그리고 찐고구마를 파는 간식가게입니다.
뻔데기 먹고 싶은데 주인장 부재로 그냥 스치고 갑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할머니 떡볶이 집이 있습니다. 자리가 만석이네요.
여고생들 그리고 어른들이 모여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나도 먹고 싶으니 먹어야 겠지요?
떡볶이 집 옆에는 호떡집이 있습니다.
예전에 2천 원에 3개 였는데 지금은 1개 1,500원 한답니다.
커다란 철판 위에 기름에서 익어가는 호떡도 2개 샀습니다.
호떡은 차에서 먹기로 하고 떡볶이 1인분 그릇에 담아서 자리가 없어서 서서 먹었습니다.
시장통에서 서서 떡볶이 먹으며 오고가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
북적이는 시장풍경이 사람사는 모습입니다.
긴 나무 꼬챙이로 부드러운 떡볶이 찍어 먹는 맛이 바로 시장맛입니다.
빨간 떡볶이가 아주 맛나 보이지요.
논산 전통시장 화지시장 중앙골목을 돌아보고 간식도 먹고
이제 나가는 길에 장보기를 합니다.
닭집 냉장고에 발가벗은 닭들이 누워있습니다.
토종닭을 사서 삼계탕 먹는 것은 1월 장보러 와서 사기로 하고 지나갑니다.
해산물 가게에 왔어요. 월요일에 오징어 무국을 끓여 먹기로 했으니
오징어를 사야겠지요.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이 진열되어 있어요.
아내가 오징어가 좋은 것 같다고 가격을 물어봅니다.
2마리에 1만 원 합니다. 그런데 오징어가 크기 않습니다. 아내가 4마리를 달라고 주문합니다.
사장님 왈 '내장 제거해야죠?' 아내 대답 '그렇게 해 주세요' 입니다.
오징어만 산 것이 아니라 손질해 놓은 갈치도 사고 요즘 제철인 굴도 샀습니다.
들어가면서 보았던 반찬가게에서 스톱. 반찬구경을 하다가
저녁에 먹기로 한 동지팥죽을 사기로 합니다.
동지팥죽이 많이 남아 있네요. 둘이 먹을 양을 담아달라고 하니 12,000원이랍니다.
밥 팥죽보다 새알팥죽을 좋아하는데 새알팥죽이 아닙니다.
그래도 2인분 샀습니다.
논산 전통시장 화지중앙시장에서 장을 보고
주차장으로 나가는 길에 논산특산품 딸기로 만든 딸기빵 가게가 있네요.
벌써 우리나라 대표 이른봄 축제인 '논산딸기축제'가 기다려집니다.
논산딸기는 이미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딸기빵 판매하는 가게에는
논산의 맛을 전하는 설향딸기가 먹음직스러운 모습으로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 중순 일요일에 논산 나들이에
화지중앙시장에서 장보기 하며 맛난 간식도 먹은 날입니다.
논산전통시장 화지중앙시장 제1주차장 앞에는
개천을 복원해 걷기 좋은 꽃가지천 산책길을 조성해 놓아
춥지 않은 날이면 장도 보고 산책도 할 수 있습니다. 추운 일요일 오후, 산책은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와 저녁은 화지중앙시장에서 사온 동지팥죽을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밥알이 들어 있고 찹쌀 새알이 아닌 떡볶이 떡이 들어 있어서 약간 놀랬어요.
그래도 시장이 반찬이니 무생채와 함께 먹었답니다.
내일 저녁
시원한 오징어뭇국에 싱싱한 굴전 식사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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