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선재도 해안길 조성, 타박타박 걸어보자 ‘십리포 해안길’!
걷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잠시 주춤했던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최근 공사가 완료되어 개방된
영흥도·선재도 해안길을
인천의 새로운 명소로 소개합니다!
십리포 해안길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간직한
인천 영흥도와 선재도에
타박타박 걷기 좋은 해양 친수시설이
새롭게 조성되었습니다.
✅십리포 해안길
✅장경리해수욕장~농어바위 해안길
✅선재도 넛출항~드무리해변 해안길(개방전)
이번 해안길 조성사업은
그동안 돌출암이나 만조 시 접근이 어려웠던
해안가 2,180m 구간을
해상관광탐방로로 변화시킨 건데요.
저는 세 개의 해안길 중에서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십리포 해안길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영흥도와 선재도의 해안길 조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전에 영흥 익령군길이라는
해변길이 조성된 바 있는데요.
특히 십리포해수욕장 구간은
대한민국 최대 소사나무 군락지를
따라 걷는 데크길이 전망대까지 이어져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십리포 해안길은
기존 해변길의 종착지인
전망대를 오르는 계단 구간과
연결되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포토존과 데크 산책로, 쉼터를 안내하는
이정표가 설치된 구간부터
십리포 해안길이 시작된다고 보면 되는데요.
연두색과 노란색으로 귀엽게 꾸민
포토존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좋게 배치되어 있고요.
중간중간에는 느긋하게 산책하며
쉬어가기 좋은 벤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물이 빠져나가도 쉽게
드나들 수 없었던 구간을
데크길로 편하게 걸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여유롭게 온전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데크길 끝에 또 다른 길이
연결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막다른 길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데크길 출발지점부터 끝까지
걸린 시간은 25분이었는데요.
이정표에 영흥 의령군길이
표시된 것을 보면서 향후 길을
확장하여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하려는 건
아닐지 조심스레 추측해 보았습니다.
아직은 무더운 날씨라
십리포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분들이 더러 보였습니다.
먼바다 끝에는
인천의 섬들이 드문드문 보였고,
팔미도도 해안길을 걸으며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물 빠진 갯벌에는
백로가 먹이 활동을 하고
어패류를 잡으러 나서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은 조금 더 여유롭게
평화로운 서해의 풍경을 감상하며
느긋하게 걸어 보았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보니
데크길을 따라 LED 태양광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저녁에도 안심하고
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해가 저문 저녁 시간에는
일행과 함께 걷고,
안전을 위해 너무 늦은 시간에는
방문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선재도 넛출항~드무리해변 해안길도
함께 개방되어야 했는데요.
이 구간은 민감한 구역이라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장을 마친 뒤 개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한풀 꺾인 무더위로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선선하게 불어 드는 바닷바람을 느끼며
영흥도·선재도 해안길을 걸어 보세요!
<십리포해수욕장>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조연희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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