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마을미술 프로젝트, 산책하기 좋은 아사천 벽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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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블로그서진나입니다. :)

의성읍에는 ‘아사천’이라는 하천이 있는데요. 아사천을 따라 주변에 의성키움어린이공원 등 가볼 만한 곳들이 있습니다.

아사천은 자연친화적인 소하천정비를 기본구상으로 2018년부터 4년에 걸쳐 총 연장 3.7km를 정비했습니다. 이후, 하천수질 개선 등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소공원도 조성되어, 힐링할 수 있는 하천이에요.

아사천 벽화 거리는 배수구 또한 귀여운 거북이 그림으로 표현해서, 익살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이렇게 동네 구석구석에 가볼 만한 곳이 많은 의성군입니다.

의성은 길 따라 하천 따라 많은 이야기들이 서려 있는데요. 주변에 특색 있는 카페와 맛집도 많아서 쉬엄쉬엄 맛있는 것도 먹고, 티타임 즐기며 걷기 좋아요.

아사천 벽화 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예스러운 느낌의 ‘의성교회’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사천을 따라 마을미술 프로젝트 벽화거리가 조성되어 있어요.

마치 사촌리 은행나무숲을 연상시키는 듯한 은행나무를 타고 나는 아이들의 모습. 마치 그림이 실제 살아있는 것처럼 생동감 넘치네요! 물고기를 잡으면서 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도 참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계절은 겨울이지만, 벽화 속은 여름날의 추억으로 가득하네요.

2월이라 이제 곧 봄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은 하천이 얼어있어요. 조만간 생동감 넘치는 봄날이 오면 졸졸졸 시냇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커다란 핑크색 코스모스를 들고 있는 소녀의 모습. 개인적으로 아사천 벽화 거리를 올 때마다 마음에 드는 그림이 많습니다.

날씨가 풀리면 더 좋을 것 같죠? 겨울철에는 주변 카페에서 따듯한 음료를 테이크아웃해서 마시면서 걸으면 좋고, 여름철에는 시원한 얼음 음료를 마시면서 걸으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예쁜 벽화를 보면서 걸으니 근심, 걱정도 다 잊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마치 담벼락 위에 고양이가 실제로 앉아서 눈맞춤을 하는 것 같이 실감 넘칩니다. 다채로운 색채 덕분에, 마을이 살아있는 느낌이에요.

꿈을 키워나가는 아이들의 모습, 의성군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앞으로 원하는 꿈을 다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 느껴집니다.

태양과 아이의 옆모습, 실제로 빛을 받은 것처럼 눈부신 느낌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의성군민들과 함께한 소하천인 아사천, 정비 이후에 걷기 좋은 길로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많이 걸으면서 관심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의성 아사천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