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던 1박 2일 감성순례 '내 마음 다시 봄' _경주시 SNS 알리미 이선미

안녕하세요~

경주 SNS 알리미 이선미입니다!

​

​

작년 여러 번 도전했지만, 선착순 마감이 되어버려 못하고

올해는 만큼은 꼭 가보고 싶어 알람까지 설정해놓고

접수 시간에 맞춰 신청했더니

가족이 모두 참여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

자녀들은 후보로 등록되었다가

최종명단에 오르게 되었네요.

​

부푼 기대로

감성순례 내 마음 다시 봄 프로그램을

하게 되었습니다.

🌼🌼🌼🌼🌼🌼🌼🌼🌼🌼🌼🌼

​

2024 감성순례 '내 마음 다시 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종교문화여행 지원사업에 공모해서

당당히 "1등 최우수"를 차지한 프로그램입니다.

​

국비 지원 프로그램으로

예약 때 예약보증금 5만 원이 발생하며,

1박 2일 프로그램을 참여한 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

🚨그래서인지 선착순 예약이 어렵긴 합니다^^

​

​

경주 황룡원에서 각 지역에서 신청한 순례팀을 만나

단체복으로 환복을 하고 순례길에 올랐습니다.

​

​

놀이와 답사 연구소의 이수진 대표님은 설명으로

천도교, 유교, 불교, 기독교, 천주교까지

5대 종교를 한 번씩 체험해보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활동 하나하나마다 의미를 듬뿍 담은 시간이었습니다.

​

​

먼저 천도교 성지를 둘러보았어요.

​

​

제우가 태어난 곳이자 동학을 창도한

성지 용담정을 명상하며 천천히 걸어봅니다🏃‍♀️‍➡️

​

용담정은 물소리, 새소리, 풍경이 좋아

아이들과 자주 다녔던 곳이지만

천도교의 발생 배경을 알고 천도교 제례를 함께 해보니

천도교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잠깐의 간식 타임과 나에게 올리는 청수를 마시고

이야기 치유시간 마음 카드 활동이 이어졌는데요~

​

카드에 질문만 봐도 마음이 뭉클~ 🥹

​

​

마음속으로 모든 질문카드에 답 해보며

나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나에게 쓰는 편지를 쓰며

첫 번째 순례 시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

​

서악서원에서는 대금 연주 감상과 처용무를

배워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

처용무는 궁중무용으로 동해 용왕의 아들로

사람 형상을 한 처용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어

역신을 물리치는 한국설화를 바탕으로

다섯 방향 오방을 상징하는

흰색, 파랑, 검은색, 붉은색, 노란색의 방향을

나누어 춤을 추었습니다.

​

마음대로 춤이 되지 않았지만

흥겨운 소리에 맞춰 펄럭펄럭 소맷단을 날려 봤습니다.

​

​

대금 연주 앵콜곡으로

섬집아기가 흘러나오는데 눈물😭ᆢ 갑자기?

감성을 자극하는 순간순간이 많습니다.

​

나이 들어 자꾸 눈물이 나오는 것인지 ~

아이 키우면서 섬집아기를 참 많이 불러줬는데

그때 기억이 순간 떠오르면서 울컥

그 아이들이 벌써 많이 커서 사춘기입니다. ᄒ

​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 고맙습니다.

​

​

레크레이션도 너무 재밌게 진행해주셔서

마치 어릴 적으로 돌아간 기분처럼 신나게 놀았습니다.

​

강강술래도 처음 대형 맞춰 해봤는데

아주 재밌었습니다.

​

역시나 놀이와 답사연구소 이수진 대표님

소리도 잘하시고 진행도 잘하시고

역사 공부도 많이 하셔서 설명을 너무나 잘 해주셔서

이해하고 함께하기 좋았습니다.

​

한바탕 실컷 놀고 봉황대로 이동하였습니다.

​

​

3.1운동의 장소 경주의 독립운동 발상지를 찾아 참배하고

기독교 독립운동이야기를 듣고

경주에서 오래된 역사를 가진 경주제일교회를 방문했습니다.

​

​

저녁 6시에는 아름다운 종소리가 울립니다🔔

​

다양한 음계의 종을 쳐서

찬송가 한 곡이 천천히 울렸습니다.

​

신기합니다^^

​

제일교회 나들이에서 귀 호강하는 시간 ~🕕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

​

짧고 긴 수많은 파이프가 연결된 파이프오르간

처음 꼼꼼히 본 기회였습니다.

​

강렬하게 또는 우아하게 파이프오르간을

너무 잘 다루며 연주해주신 연주자분 멋졌어요!👏👏

​

​

야경이 예쁜 황룡원~ ✨

​

​

저녁식사 맛있게 하고

청사초롱 들고 황룡원의 중전과 중도타워 석불관까지

천천히 걸으면서 탑돌이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

​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 남산은

많은 불상과 탑이 존재해 있는데

곳곳에 신비로운 부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온화한 미소를 하는 부처님의 모습

내 마음에도 온화한 온기가 전해집니다.

​

​

나무에 기대앉아 명상하고

천천히 산행도 하고

남산지킴이 김구석 소장님을 만나

남산 이야기도 들으니

경주가 이렇게 좋은 곳인지 새삼 느꼈습니다.

​

​

남산에서 출발해 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천주교 진목정성지

​

​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걸으며 헌화하며 묵념 후

성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

​

천주교 신자로 냉담 중이라

무거운 마음으로 들어갔는데ᆢ

막상 성당 안에 들어가니 익숙한 공간이어서인지

마음은 평온하게 안정되더라고요.

​

​

김용범 신부님과 행복에 관련한 말씀을 듣고

함께 성가를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함께 성가를 부르고 고운 목소리로 불러주는 성가에

또 한 번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

사는게 바빠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던 나를 꽉 안아주며

“너를 사랑한다!” 말하는 것 같아서

눈시울이 붉어지며 먹먹해졌습니다.💦

​

​

숨어 있던 마지막 감성까지도 끌어내던

진목정 성지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

.

감성 순례의 마지막 소풍 마무리

시간입니다.

​

​

경주 대표 간식 먹거리

계란 지단이 듬뿍 교리김밥, 최영화 빵, 단석가찰보리빵, 과일을 먹고

그동안의 소감과 포옹 인사로 순례를 마무리했습니다.

​

​

1박 2일 동안 알찬 프로그램으로

5개의 종교를 체험하고 내 마음도 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조금은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충분히 좋았고 눈이 부시게 행복했습니다. ♡♡

​

​

프로그램 짜고 일정 맞춰 진행해주시고

고생하신 대표님 외 모든 스텝분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

감성순례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

🎤이상 경주 SNS 알리미 이선미였습니다.

​

​

24년 3월~ 11월까지

​

⬇️감성순례, '내 마음 다시 봄' 신청하기⬇️

​

​

#경주 #경주시 #감성순례 #경주1박2일

#종교문화체험프로그램 #경주황룡원

#경주감성순례 #마음치유프로그램

🔽 더 다양한 경주의 소식이 궁금하다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