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알려주는 기후위기와 환경이야기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더위가 일찍 오고 한참 동안 더위가 길어지기도 하고

여름에 우박이 떨어지고 여기저기서 지진이 일어나고

흔하게 먹었던 생선이나 과일, 야채가 보이지 않아지고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은 기후위기에 대해

실감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SNS에서 올라온 “김상욱 교수와 함께하는

「물리학이 우주와 인간에 대해 알려준 것들:

기후위기와 환경을 생각하며」” 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다고 하여

구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다녀왔어요.

2024년 7월 3일 15시부터 14시 30분까지

구로구민회관에서 강연이 진행된다하여 서둘러 갔더니,

조금 이른 시간이라 구민회관은 한산했습니다.

구루지에 전시된 전시품도 관람하고

강연장에 들어가니 구민회관에도 변화가 있었네요.

좌석도 새 좌석으로 쾌적해졌고

무대에도 계단이 바뀌어 있었어요.

입장은 30분부터라고 되어 있는데,

1시간 전부터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네요.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 들으니 여러 대중매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물리학자라고 하네요.

그래서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강의를 들으러 온 청중은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중장년, 노인층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때론 가족끼리, 때론 지인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좌석은 자유석으로 원하는 자리에 가서 앉아

강연을 들으면 되었고요.

시작 10분 전인데도 벌써 강의장은 만석이 되었습니다.

강연은 기획예산과 지속가능발전팀에서

진행을 해주었으며 구청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강연은 지속가능발전 인식확산 교육이라고 하네요.

지속 가능발전이란 용어가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요.

지속 가능발전 기본법에서 지속가능성이란,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미래세대가 사용할 경제, 사회. 환경 등의 자원을

낭비하거나 여건을 저하시키지 아니하고

이들이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며,

지속 가능발전이란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과

포용적 사회, 깨끗하고 안정적인 환경이 지속가능성에

기초화여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발전이라고 합니다.

현재와 미래가 조화롭게 잘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 같아요.

김상욱 교수의 강의는 김상욱 교수가 어린시절

구로구 시흥동에 거주하였다는 이야기로 시작되어

왠지 이웃 주민 같은 친근함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주, 별, 사람, 땅, 외계 등등 좁게만 가졌던 시야가

우주로 확장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은하계도 무지무지 큰데

7개의 천제가 더 존재하고 그 속에 아웅다웅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달력, 세종대왕, 관상수시, 한성순보, 뉴턴, 코페니쿠스

등등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갔습니다.

기후 위기와 관련해서 1930년

폴리에틸렌의 등장으로 인해

플라스틱의 개발과 쓰레기, 석유와 석탄 등으로

과학기술은 급속도로 발전을 하게 되고

현재의 편리한 생활 속에 사람들은 살게 되었으나

이로 인해 미래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에 대해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 있게 된다고 하네요.

이산화탄소와 온도와의 관계가

미래에 과연 어떤 변화를 줄지....

여러 생각을 하게 했던 강의였습니다.

강의에 이어 사전 질문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물리학 측면에서 기후위기를 줄이기 위한 방법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전등 끄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품 줄이기 등등의 개인적인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범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고요.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태양광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하였으며,

자본주의와 경제성장, 인간의 미래와 과학기술의 미래,

기후위기는 미래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나무를 심으려고 한다면

한반도의 500배의 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하네요.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와 함께한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습니다.

그 시간 동안 우주에 대해, 물리학에 대해,

현재 우리가 당면한 기후위기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실타래처럼 술술 흘러나왔습니다.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기후위기에 대해

지속가능한 발전의 측면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내일 죽어도 오늘 나는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마음으로

기후위기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여러분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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