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는 다 표현하기 힘든 홍성군의 숨겨진 '명소'를 찾았습니다.

꼭 유명한 국가유산, 관광지, 해변이나 산이 아니어도 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제가 얼마 전

홍성군청 소식지를 구독하고 보다가 찾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군정소식지 표지를 멋지게 장식했던 주인공!

바로 '홍성읍 옥암리 소사(소새울)마을 다랑논'입니다.

사실 소식지 표지를 장식했던 사진은 드론을 이용한 항공사진 느낌이어서

계단식 논인 다랑논이 조금 더 극적으로 표현된 것은 맞지만

그래도 이렇게 직접 찾아오니 다랑논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명도 저에게는 조금 생소하고 다랑논이라는 이름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그래서 홍성에서 매우 외진 곳이나 외곽에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홍성읍과 매우 가까워서 놀랐습니다.

주소는 '소사마을회관'으로 찾아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홍성군 내포로251번길 120 (옥암리 633-1)로 찾아오시면 됩니다.

소사마을은 '소새울'마을로도 불리는데요.

어떤 이름이든 참 예쁜 마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소사마을회관을 찾으니 우리 홍성군 말고도 지방의 다른 작은 마을들도 검색이 되네요!

헷갈리지 않게 잘 찾아와주시기 바랍니다.

'다랑논'이라고 하면 제가 생각했던 '계단식 논'이 맞나 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산등성이를 계단처럼 깎아 평지 구간을 만들고,

그 위에 만들어 놓은 논을 뜻한다고 해요.

순우리말로는 다랑이라고 하거나 계단식 논이라고 부른데요!

보통 동남아에 분포된 산간지역에 많은 분포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60%가 이런 산간지역으로 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계단식 논의 흔적이나 혹은 유지가 되는 곳들은 많이 없다고 해요.

그런데 홍성읍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서

이렇게 만나니 신기하기도 하고 반가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을 풍경도 정말 조용하고 좋더라고요.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이런 농촌에서 살고 싶은 마음은 항상 굴뚝같기만 합니다.

대신 조금만 부지런히 움직이면 이런 소새울 마을처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풍경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말이면 항상 집을 나서는 게 아닐까요?

이제 10월이 돼서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

소새울마을의 다랑논은 온통 노랗게 변할 것 같습니다.

제가 촬영한 사진은 조금 여름 느낌이 강한데요.

이례적으로 올해는 기후 이변으로 11월 초까지 약간의 더위가 나타날 것이라고 합니다.

본격적인 가을은 10월이 아닌 11월에 시작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한번 소새울마을 다랑논을 보러 오시기 바랍니다.

의외의 곳에서 멋진 풍경을 만나실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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