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지고, 5월의 장미축제가 마무리되면

6월부터는 수국의 계절입니다.

보라에서 진분홍까지 파스텔 색상의 탐스러운

꽃송이가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립니다.

통영의 수국명소는 이곳 이순신공원을 비롯하여

연화도 수국, 광도천 수국길이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순신공원의 수국꽃길은 주차장에서 내려

메타세콰이아 나무가 빽빽이 서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시원한 바닷바람이 반겨주는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이순신공원 앞으로 펼쳐진 푸른 바다는

삼백리 한려수도의 바닷길이 시작되는

한산도 앞바다로 한산대첩의 전승지이기도 합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을 지나면 동백이 캐릭터가

반겨주는 산책로를 따라가면서

길옆으로 쭉 펼쳐진 소담스럽고 청초한

수국 꽃이 기다리고 있으며,

수국을 보고 즐기면서 걷는 산책은

최고의 힐링이 될 것입니다.

이순신공원에서 수국이 가장 핫한 장소는

공원 화장실 주변의 몽실몽실한 수국 군락지입니다.

조밀한 꽃잎이 모여 부케를 이룬 수국은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예쁜 수국과 함께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은 장소입니다.

수국은 토양에 따라 꽃 색깔이

각기 다른 특성이 있습니다.

토양이 산성이면 푸른색을, 알칼리성이면 붉은색을

나타내는 신비로운 꽃입니다.

수국의 꽃말은 냉정, 무정, 거만,

바람둥이, 변덕, 냉담이지만 수국은

처녀의 꿈이라는 예쁜 꽃말도 지니고 있습니다.

이순신공원은 바다뷰가 너무나 아름다워서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수국이 만개한 초여름이면 바다와 푸릇한 풍경까지

최고의 인생샷을 남기기에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이곳 이순신공원은 일본 수군을 대파한

성웅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기념하고

충무공의 애국정신을 본받아 거룩한 호국의 얼과

높은 뜻을 선양하기 위하여 세워진 공원입니다.

이순신공원은 통영의 수국명소이자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수국의 개화 시기는 6~7월로

몽글몽글한 꽃봉오리와 파스텔을 머금은 듯

다채로운 색감의 수국 사진을 보노라면

우리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합니다.

오직 7월까지만 가능한 여행이오니 꼭 잊지 마세요.

< 찾아오시는 길 >

주소 : 경남 통영시 멘데해안길 205 (정량동 683)

입장료 : 없음

주차료 :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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