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트로이카 작곡가 시리즈 X 금천교향악단- 아람음악당 대관 공연
2024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속연주지원 공모사업 선정작
뉴 트로이카 작곡가 시리즈 X 금천교향악단
고양시의 자랑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지난 9월 28일(토) 오후 7시부터 약 120분 2024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속연주지원 공모사업 선정작 '뉴 트로이카 작곡가 시리즈 X 금천교향악단'의 대관 공연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주최는 금천교향악단, 후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입니다.
‘공연예술 창작 산실 지속연주 지원 공모 사업’의 목적은 '예술현장의 각 분야별 중추적인 역할과 활동을 하는 '창작주체'의 중장기적 활동 여건 보장으로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및 활력을 제고하고, 예술생태계 내 활동 다양성 확보 및 새로운 영역의 개척'이며, 지원 내용은 3개년 간 지원 신청자가 자율적으로 제시한 목표의 달성 활동 실비 일부 지원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예술
이번 공연을 주최한 금천교향악단은 '예술이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목표로 2010년 창단한 국내 순수 비영리 민간교향악단으로, 다양한 교향곡과 오페라 연주, 기획공연 등 세계 정상급 솔리스트와의 협연을 통해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 클래식 음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금천교향악단을 이끄는 신지훈 단장&기획은 "문화 예술이 어느 한 편으로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장르가 요구돼 마치 편식이 아닌 영양가 풍부한 음식처럼 풍성하게 음악을 향유하시기를 바라며 이번 무대를 마련하였습니다.'라며 이번 공연을 소개했습니다.
뉴 트로이가 작곡가 시리즈 프로그램
1부 문을 연곡은 'Dvorak Symphonic Variations, Op.78 중 발췌'였고, 'Richard Georg Strauss Concerto For Oboe 협연 정유경'이 이어졌습니다. 오보에(oboe)는 주로 클래식 음악, 실내악, 영화 음악, 포크 음악의 일부 장르에 사용하며, 가끔 재즈, 락, 팝 등 대중음악에서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2부는 신민식 작곡의 청석재단 창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헌정된 작품 '축전서곡', 독일영화 '신과 함께 가라'에서 수도사들이 부르는 그레고리안 성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Vaya Con Dios para Orquesta(신과 함께 가라), 배동진 작곡의 'May I introduce Fauré?' 그리고 성용원 작곡의 '전쟁레퀴엠 <희망의 불꽃> 서곡'이 이어서 연주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프랑스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e)의 가곡 "꿈을 꾼 후(Après un rêve, 1865)'에 모티브를 둔 곡 'May I introduce Fauré?'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유는 원곡에 사용된 음향적 아이디어를 과장, 왜곡시켜 병용을 의도한 점으로, 끊어질 듯 말 듯 연주가 이어지면서 다양한 타악기가 여러 번 등장하여 호기심을 자극하였기 때문입니다.
클래식과 함께하는 일상
클래식(classic)의 사전적 의미는 '서양의 전통적 작곡 기법이나, 연주법에 의한 음악, 흔히 대중음악에 상대되는 말로 쓴다.'입니다. 모던 클래식은 악기 따위의 고전적인 형태나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현하는 것을 말하며, 세미클래식은 클래식 악곡 가운데 가벼운 소품이나 분위기 위주의 경음악을 이르는 말입니다.
또 클래식은 '일류의, '초과 수준의, 대표적인, 전형적인,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적인' 등의 의미가 있으며, 명사로 사용될 경우, '수작, 명작, 걸작' 등의 의미로 사용되어 시대를 초월하여 인정받아 지속적인 가치를 지니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클래식 음악은 하나의 장르가 아닌 '생각'이라고도 하는데, 이유는 작곡가의 머릿속에서 시작되어 악보로 그려지고 연주자에 의해서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클래식 음악은 지루하고 어렵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유는 몇백 년 전 유럽 사람들이 작곡하고 즐겼던 음악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클래식은 다른 장르의 음악보다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잘 표현하므로, 이 가을에 혹시 음악으로 위로받고 싶거나 다른 기분을 느껴보고 싶을 때 가까운 공연장을 찾아 클래식을 들어보면 어떨까요? 일상이 넉넉하고 풍성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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