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동이에요 (●^∀^●)

여러분은 우체국 서비스를 얼마나 자주 이용하나요?

새로운 카드를 만들었을 때, 소포를 배달시킬 때, 고지서 등을 받을 때, 지인에게 물건을 보낼 때 등등...

잠깐만 생각해도 우체국은 우리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혹시 "내가 받는 우편물 어디서부터 어떻게 오는 걸까?"라는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아주 조금이라도 궁금했다면~~ 지금부터 서동이가 우체국 업무의 생생한 현장을 보여드릴게요!

일일 집배원으로 우체국 업무 체험해 봤습니다!

새벽 5시부터 우체국의 문은 활짝 열립니다.

첫 번째 업무는 바로 물류 옮기기!

수십 대의 차량에 가득 담겨 오는 소포들을 모두 받아 내리고

받은 소포들을 동별로, 집배원별로 구분할 수 있게 우체국 건물 내부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2시간 이상 100kg이 넘는 소포들을 옮겨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체력이 소비된답니다(ㅠㅡㅠ)

⭐깨알자랑⭐

각 층으로 옮겨진 소포들은 상자 위에 적혀있는 숫자를 보면 쉽게 분류 가능하답니다!

(소근소근) 바로 우체국의 스마트한 전산 시스템 때문 (소근소근)

사진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송장 위에 알파벳과 숫자가 보이실 텐데요.

여기서 맨 앞에 있는 알파벳과 숫자는 물류센터 번호를 의미합니다. 어떤 물류센터에서 소포가 왔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죠.

그다음 숫자 세 자리는 서인천우체국 일련번호, 그 뒤 숫자 2자리는 해당 소포를 담당하게 될 팀 번호를 나타냅니다.

작업 도중 특별한 시간이 부여되는데요. 바로 체조 시간입니다!

몸을 많이 쓰는 업무이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꼭 몸을 풀어주고 있답니다 :)

분류 작업이 마무리 되면 가장 중요한 배달 업무가 시작됩니다!

본격적으로 배달 업무를 시작하기 전,

각자의 소포 보관함에 오늘 배달할 물건들을 정리해야 하고요~!

참, 소포 정리를 하며 이런 저런 질문들을 드려보았는데요,

가장 놀랐던 것은

배달원 한 사람당 3,800~4,000세대에 배달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무려 하루 기준)

화장실 갈 시간도 없고 밥 먹을 시간도 너무너무 없을 정도로 바쁜 배달업무...

고객들의 소포를 배달하기 위해 계속 뛰어다녔답니다..!

사진에 보여지는 안내서, 다들 한 번씩 보셨죠?? ㅎㅎ

고객이 부재중일 때 붙여두는 우편물 안내서랍니다.

반품 소포를 챙기고

우편물 보관함에 여러분의 소중한 우편물들도 넣다보니 어느새 오후 5시가 훌쩍 넘어버렸답니다..!

끝이 아니다...

다시 사무실에 돌아와서 내일 배달해야 할 우편물들도 미리 정리해야 한답니다.

우편물 정리까지 끝나면 진짜 진짜로 업무 끝!!!

집배원분들의 노고를 깨우치는 값진 하루가 되었답니다 !

흑흑... 정말 감사드려요!


집배원분들을 위해 아래 내용들 꼭 읽어주기 약속⭐

1) 우체통은 쓰레기가 아니다! 우편물이 훼손될 수 있으니 절대 우체통 안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 주세요.

2) 안전을 위해서, 소포를 받을 때 애완동물이 문 앞에 오지 않게 해주세요.

3) 집배원분들이 운전할 때에는 전화를 받기 힘듭니다(ㅠㅡㅠ) 양해부탁드립니다!

서구민을 위해 오늘도 땀흘려주시는 집배원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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