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
자연과의 즐거움이 가득한 온양육아종합지원센터 새싹생태수업!!
안녕하세요? 울주군 블로그 기자단 송선미입니다.
오늘은 온양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 부모자녀 놀이프로그램 > 중 새싹생태 I 수업 후기를 남겨 봅니다.
새싹 생태 수업은
환경 감수성, 환경친화적 태도를 기르는 생태놀이 프로그램
2018년 1월생 ~ 2020 년 12월생
매주 금요일 16시 17시 두 타임을 운영
7,8월 / 9,10월 교육 계획안
저희 집 둘째는 7월부터 신청해서 지금까지 듣고 있답니다. 기존 분들도 쭉 수업을 이어서 듣고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온양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23년 5월에 개소를 하였습니다. 근처에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24. 9.26일 온산육아종합지원센터도 개소를 하였습니다. 다음 기회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히는 놀이지원프로그램, 장난감도서관, 가족체험,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를 해보았답니다.
육아 관련 다양한 지원을 많이 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해 보세요~!
개미
처음으로 참여한 수업은 개미가 주제였어요. 개미 관련 책을 보며 개미에 관한 정보들을 알려 주셨습니다.
개미의 종류, 색깔, 더듬이로 대화를 주고받고, 각자의 역할이 다르다는 것 등 지식적인 정보뿐 아니라 개미도 생명을 가진 존재이니 함부로 죽여서는 안된다는 것!!
개미 모형으로 다양한 개미들을 관찰하고, 개미집 그리기를 해봅니다. 클레이로 개미 알도 만들어서 내가 그린 개미 집에 원하는 개미들을 배치 시켰습니다.
개미의 먹이 나무 열매를 개미 집게로 옮기는 활동도 하고,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개미들을 이어 줄지어 가는 모습들을 표현해 봤네요
아이들은 개미 구경을 많이 하잖아요~ 평소에 관심 있던 부분이라 선생님의 이야기를 재밌게 듣고, 활동을 열심히 하였답니다. 수업 이후 개미를 함부로 대하지도 않고, 개미가 무엇을 하나 더 열심히 관찰합니다.
물에 사는 생물들 관찰
두 번째 참여한 수업은 물에 사는 다양한 동물들을 선생님께서 직접 잡아 오셨더라고요.
아이들이 잘 관찰할 수 있도록 하얀 천 위로 옮겨주시고 만지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요즘은 동네마다 냇가 같은 곳이 없기에 물에 사는 곤충들을 관찰해 볼 기회가 없는데,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서로 비교해 보고, 직접 만져 보니 아이가 너무 좋아 했습니다.
만지면 안 되는 것들은 통에 보관한 상태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해주셨답니다.
직접 관찰한 동물들을 카드를 통해 다시 알아보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높은 관심이 느껴지시죠?
누에에서 실을 뽑아 봤어요~ 누에에서 실을 직접 뽑아 보는 건 처음이라 저도 신기하더라고요. 누에를 활용한 팔찌도 만들어 봤답니다. 이론이 아닌 체험으로 직접 해보고, 다양한 활동을 해볼 기회가 많아 좋습니다.
기러기 관찰
편백 열매 모기기피 팔찌 만들기
커피 스크럽 만들기
평소에 보기 힘든 기러기를 직접 보고 만질 수도 있었고요
편백 모기기피 팔찌 만들기
끈만 있으면 자연물을 이용해서 팔찌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네요
커피 스크럽 만들기
커피 찌꺼기로 만드는 스크럽 꿀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짧은 시간 안에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놀이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잠자리
수업 시작 전 몸 풀기~ 잠자리가 탈피한 껍질 관찰, 직접 만져도 보았어요. 평소 보기 힘든 것을 해 볼 수 있는 시간 너무 좋아요
실제로 살아 있는 잠자리도 잡아오신 선생님! 짱 멋지시죠?
잠자리가 다치지 않도록 잡는 방법을 알려 주시고, 실제로 잡아 보도록 해주십니다.
잠자리의 발이 어떤지 꼬리가 어떤지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만의 잠자리를 만들어 균형 잠자리 만들기를 해 봤어요. 잠자리의 코가 올려질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괜찮아요~
각양 각색의 다양한 잠자리들 너무 예쁘네요~ 발가락에도 올려보는 균형 잡는 잠자리!
쉽고, 간단하고 재밌는 놀이입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곳에 잠자리를 올려 보았답니다.
여러 가지 열매
시원해진 날씨에 드디어 야외로 나왔습니다. 너무 덥고, 비가 오는 날,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온양육아종합지원센터 내 강의실에서 수업을 하고, 날씨가 좋으면 이렇게 야외에서 수업을 한답니다. 수업 장소는 금요일 오전에 연락을 주십니다.
이번 수업 장소는 울주민속박물관 옆의 공원이었습니다.
옹기종기 앉아서 관찰하기 ^^
이번 수업에 함께한 동물은 아기 토끼네요~ 세상에나 너무 귀여워요. 직접 쓰다듬어 보고, 안아보고, 짧지만 너무 행복한 시간입니다.
이번 수업 시간에는 가을의 다양한 열매들을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열매들이 있는지 보고, 어떤 특성들이 있는지 알아보았답니다.
다양한 열매들은 새로운 생명의 시작! 생명을 퍼뜨리는 여러 방법들을 알려주셨어요. 데구루루 잘 굴러 가는 것들도 있고, 바람에 몸을 맡기는 것도 있고, 직접 보고, 만지고, 부딪혀도 보고 관찰의 시간 후 누구의 열매가 더 멀리 굴러 가나 놀이도 해보았습니다.
솔방울 하나만 있어도 이렇게 잘 놀 수 있네요~
이번엔 끈과 고무줄을 이용해 친구와 협동해서 열매 옮기기 활동, 열심히 옮기는 친구도 있고, 어떤 열매가 더 튼튼한지, 어떤 소리가 나는지 두들겨도 보고, 자연물이 최고의 장난감이네요~
수업이 끝난 후 아쉬운 토끼와의 시간을 좀 더 가져 보고, 근처 울주민속박물관에가서 민속놀이도 즐기고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딱딱하고, 정해져 있는 모양의 장난감이 아니라 자연이 최고의 놀잇감이란 사실을 깨닫고, 배우고, 즐기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수업이 더 기대되는 새싹생태 수업 내년엔 둘째, 셋째 같이 들어야겠습니다.^^
온양육아종합지원센터는의 위치입니다.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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