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2일, 7일에 열리는 덕정역 앞 덕정오일장 풍경
매월 2일, 7일에 열리는 덕정역 앞
덕정오일장 풍경입니다.
양주시 덕정오일장은
조선시대부터 꾸준하게 장이 선 전통시장입니다.
매월 2일과 7일이면 열리고 있어요.
주차장은 덕정역 앞 공영주차장과
조금 떨어진 곳 삼거리에 있는 무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가장 먼저 과일이 눈에 들어왔어요.
싱싱한 토마토와 사과, 감을 구입해 봤습니다.
진열도 깔끔하고 진열대 주변
뒷정리도 깔끔하셨습니다.
가을이 깊어져서인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만두 앞에서
발길이 저절로 멈췄습니다.
만둣국용 만두와 방금 쪄낸
왕만두를 구입했습니다.
전철 1호선 덕정역 주변에 위치한
덕정오일장은 주변에
서정대학교가 있으며
신도시가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양주시 전통시장입니다.
제가 덕정오일장을 오면 꼭
구입해오는 대파 사장님이십니다.
대파가 빨리 무르지 않고 맛도 깊다고
늘 자랑을 하시지요.
덕정오일장에서 유명한 옥수수입니다.
참 맛있고 가격도 착해서 4계절
내내 잊지 않고 사게 되는 간식거리입니다.
날씨가 서늘해져서 찹쌀 잉어빵도 영업 중이십니다.
덕정오일장의 형성 시기는 1965년입니다.
가래비시장, 신사시장과 함께
양주시의 대표 전통시장이지요.
조선시대에 들어서 함경도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양주를 거쳐야 할
정도로 중요한 길목이었답니다.
이런 지리적 이점으로 양주 지역에서는
예부터 시장이 많이 개설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양주지역은 군사적인
요충지였기에 삼국시대부터
서로 차지하기 위해 다툼도 많았답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내소,
고려 문종 때는 서울이 될 만한
역사적 배경과 자격이 있다는 의미에서
양주라고 불렸다고 해요.
덕정오일장에서 만난 다육이들입니다.
3개의 만 원, 한 포트에 만 원, 오천 원 등이었답니다.
우리 덕정오일장은 일제강점기
때인 1914년에 서울과 원산을
잇는 경원선이 개통되어 덕정역이
생기면서 덕정장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교통의 중심지가 신내(신천)에서
덕정역으로 바뀌고
시장 또한 덕정역 주변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덕정장이 되었던것이죠.
술에 담아먹는 산머루도 보입니다.
직접 산에서 따셨다고 하셨어요.
명절을 앞두고 방문해 보면 팔고 있는 상품도
다르고, 계절마다 계절상품이 다른
시장만이 가진 매력에 빠져보세요.
시장에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 속에서
활력을 느껴봅니다.
곡물들이 담겨있는 고무함지들을 보면서
궁금한 건 문의도 해가며
시장에 계시는 사람들과 소통해 봅니다.
햇 생강, 햇 당귀들도 볼 수 있었어요.
생선을 손질하는 어물전 상인도 보고
어묵을 튀기는 어묵 셰프도 봤답니다.
겨울을 앞두고 방한용품들 점거해 보셨나요?
방한 버선, 방한 양말 여기에 다 있습니다.
나물 몇 바구니를 직접 손질해서
벌여놓은 어르신들의 노점상도 보입니다.
수입콩으로 직접 만든 두부,
손두부도 따끈한 온기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매월 2일과 7일에는 덕정역 앞 덕정장에서
시장 장터의 활기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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