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숨은 힐링 스팟

[한다리마을 백교저수지]


노란 산수유와 하얀 목련꽃이 화선지에 물감이 번지듯 은은하게 피어나고 있어요.

춘분을 앞두고 내린 눈은 촉촉한 생기를 더해 주었고, 따스한 봄 햇살은 여린 꽃잎을 포근히 감싸 안으며 반짝이는 봄날을 응원하고 있어요.

펠롱펠롱 시나브로 찾아오는 봄, 피어나는 꽃잎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산책하기 좋은 구리시 숨은 힐링 스팟, 한다리마을 백교저수지에 다녀왔어요.

백교저수지는 구리시 한다리마을에 있는 작은 저수지예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조용한 분위기와 자연이 어우러져 산책이나 힐링하기에 좋은 곳이에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수면에 비치는 하늘이 평온한 느낌을 주고요.

저수지 주변으로는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사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어요.

봄에는 신록이 돋고, 여름에는 푸르름이 짙어지며,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고, 겨울에는 차분한 고즈넉함이 감돌아요.

한다리마을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고요.

며칠 전 초보자 등산 코스로 소개했던 전망 명소 망우산 시루봉 보루와 대덕사, 망우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해요.

입구에 종합안내판이 설치돼 있어요.

지켜야 하는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잠시 멈춰 서 되새겼어요.

저수지 둘레길 산책로에 목교가 있어요.

마치 작은 섬으로 들어가는 듯한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었고요.

사진 찍기 좋은 사진 활용 명소기도 했어요.

백교저수지는 크지 않아도 한 바퀴 돌며 가볍게 산책하기 좋아요.

마을과 맞닿아 있어 걷다 보면 정겨운 시골 풍경도 만날 수 있고요.

잔잔한 물 위로 햇살이 반짝이는 모습이나, 저수지 주변의 나무들이 만들어 내는 그림자는 사진을 찍기에도 좋아요.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어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걷기에 좋았어요.

산들바람마저 잠시 숨을 고른 듯한 순간, 나란히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벤치 곁에서 조용히 스며드는 봄의 속삭임을 엿들었어요.

포근한 봄날, 정오 무렵의 저수지는 잔잔한 수면과 아직 물이 오르지 않은 산의 풍경이 어우러져 있었어요.

그 모습은 희미해진 어린 시절의 봄날을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게 했어요.

저수지 한쪽에는 건축미가 돋보이는 건물이 마치 조각 작품처럼 자리하고 있어요.

그곳에는 카페 시소가 있는데요.

잔잔한 저수지 뷰를 바라보며 음악을 감상하기 좋은, 감성 가득한 예쁜 카페예요.

봄이 깊어지자마자 어느새 싱그러운 여름이 찾아오겠죠.

초록초록한 연잎 위로 하얀 연꽃과 분홍 연꽃이 피어날 저수지의 여름 풍경을 상상해 봤어요.

다른 자연 명소들과 마찬가지로, 백교저수지도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 찾아와도 참 좋을 것 같았어요.

저수지로 물이 흘러드는 쪽에도 목교가 설치돼 있어요.

그 옆에 정자 쉼터와 화장실이 있어요.

목교와 정자가 역시 주변 풍경과 잘 어우러지는 뷰 포인트 중 하나였어요.

저수지 수면 위에 산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어요.

근처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가 들려 더 정겨웠어요.

오리배나 작은 보트를 띄워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수지 위쪽 계곡도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었어요.

망우산 자락에서 흘러내린 물이 백교저수지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한강으로 흘러가는 듯했어요.

언젠가 바다에 닿거나, 중간에 구름이 되어 또다시 어딘가로 떨어져 흐르겠죠.

그 끝없는 순환의 한순간에, 봄과 제가 함께하고 있었어요.

방금전 시루봉 보루에 다녀왔는데요.

비교적 쉬운 등산 코스였지만, 오랜만에 산행이라 쌓였던 피로와 땀이 백교저수지를 산책하는 동안 사라졌어요.

예스러운 정자 쉼터가 정수지 풍경과 잘 어우러졌어요.

이후 약속이 없었다면 이곳에서 한참을 머물렀을 거예요….

저수지 둘레길에 화장실이 있고, 예쁜 카페도 있어 더 추천하고 싶은 구리시 숨은 힐링 스팟이었어요.

쉼터 쪽에 비교적 넓은 전망 데크가 설치돼 있어요.

혹시 모를 입수자를 구조하기 위한 튜브 여러 개가 준비돼 있어요.

존재만으로도 안심되더라고요.

보이지는 않아도 수면 아래와 마른 수초들 사이에는 물고기를 비롯한 다양한 수생 생물들이 살고 있겠죠?

백교저수지에서의 낚시, 생물 방생은 금지돼 있어요.

저수지 산책로와 카페 시소가 계단으로 연결돼 있어요.

잔잔한 물결이 반짝이는 저수지 너머로 정갈하게 정비된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요.

거친 듯하면서도 조화롭게 쌓아 올린 바위들이 자연스러운 경계를 이루고, 그 위로는 마른 풀들이 바람에 가볍게 흔들리는 모습이 힐링 되더라고요.

산책로를 따라 한적한 걸음을 옮기는 사람의 모습이 고요한 풍경에 생기를 더해 주고요.

뒤편으로 보이는 붉은 벽돌 건물과 푸른 지붕이 어우러져, 저수지를 감싸는 풍경 속에서 색감의 조화를 이루고 있었어요.

봄기운이 서서히 스며드는 이곳, 백교저수지는 계절의 변화를 담담히 받아들이며 고요한 시간을 머금고 있어 더 아름다웠어요.

🌼카페 시소

🌼경기도 구리시 한다리길 76(2, 3, 4층)

🌼매일 10시 30분~21시(주문 마감 20시 30분)

산행 후 갈증을 해소할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이 생각나 백교저수지 카페 시소에 잠시 들렀어요.

건물 2층 사운드홀, 3층 갤러리, 4층이 카페인 복합문화공간이에요.

1층 건물 앞에 주차장이 있고요.

엘리베이터가 있어 4층 카페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어요.

엘리베이터가 열리면 바로 카페 공간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예전에 왔던 곳인데도 첫인상부터 오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한다리마을과 백교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창가에 앉아 시원한 커피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죠!

데이트 코스, 모임 장소로도 좋은 곳이에요.

아래층에 갤러리와 사운드홀이 있어요.

산책, 그림 감상, 음악 감상, 커피, 음료 디저트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에요.

카페만 놓고 보면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깔끔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고요.

스페셜티 커피와 와인도 맛볼 수 있어요.

카페 시소 이용 안내문과 메뉴판이에요.

참고하세요.

백교저수지 방문 후에는 한다리마을 주변을 둘러보거나, 한강 전망 명소 시루봉 보루, 가까운 장자호수공원, 구리한강공원과 함께 여행 코스를 짜도 좋아요.

호로록 날아든 봄날 자연 속에서 조용히 사색을 즐기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고 싶다면, 구리시 한다리마을 백교저수지에 한 번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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