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워케이션

일과 여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 ‘워케이션’이 뜨고 있다.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쉼과 일을 동시에 하는 것을 가리킨다. 출퇴근으로 시간을 버리지 않고 콩나물 버스를 타지 않아도 되는 점이 개인에게 매력으로 다가온다. 생활 인구를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지자체 호응도 크다. 도내 14개 시군에는 다른 지역에선 볼 수 없는 숙박 유형이 자리한다.

짧지만 강렬한

전북형 워케이션은 뭔가 다르다. 너무 길지 않아 부담 없다. 3박 4일이 아닌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해 개인 휴가를 이용할 수 있다.

4대 보험 가입 근로자뿐만 아니라 특수고용 근무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재외동포, 학원 선생님, 보험영업사원, 특수자동차운전자, 예술인 등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도록 했다. 전북 외 주소지를 둔 사람이라면 편안하게 이용해 보자. 전북투어패스 한 장이면 뭐든지 할 수 있다. 워케이션에 참여만 하면 모바일로 전북투어패스 48시간권을 받을 수 있다. 집에서 오는 길, 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도내 구석구석 둘러보자.

특색 있는 유형도 즐길 수 있다. 풀빌라형, 템플스테이형, 캠핑카형, 건강검진형 등…. 민간 주도 워케이션 협의체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1박당 5만 원씩 할인을 제공, 평일 객실 가동률을 높이고 자생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을 내면 참가비 3만 원 할인에 지역화폐 3만 원권도 제공하니 기부도 하고 할인 혜택도 두둑이 챙기는 건 어떨까.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면 떠나자.

다섯 가지 매력 가득

전북은 기존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 내 워케이션 거점센터 외 5곳 추가 조성으로 사업에 탄력을 더한다. 거점센터는 업무공간, 회의실, 공유공간뿐 아니라 특색 있는 즐길 거리를 갖췄다. 장수 방화동 숲속 워케이션 센터는 방화동자연휴양림 내에 있어 자연 속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망원경 별 보기, 목공 체험, 황토길 걷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가득하다. 1층은 공유주방과 휴식형 업무공간이, 2층은 영상회의실 및 집중형 업무공간, 3층은 감성형 업무공간으로 꾸렸다.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 워케이션 센터는 봄이면 야생화, 여름이면 해바라기, 가을이면 코스모스와 갈대밭으로 사계절 내내 아름답다. 사전 예약을 통해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화훼단지, 갈대탐방로를 거닐고 3색 소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관리사무실 2층에 마련한 변산해수욕장 워케이션 센터에서는 탁 트인 바다와 아름다운 노을을 즐길 수 있다.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워케이션 센터는 숲속놀이터와 전시관, 야외 쉼터가 있어 여유로운 휴식이나 가족 동반 여행에 좋다.

순창 쉴랜드 워케이션이 11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1월 개관 예정이다. 숲속명상관, 황토찜질방, 편백숲 산책로 등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전북워케이션 홈페이지 바로가기▼


글, 사진 = 전북특별자치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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