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쪽 가볼 만한 곳 성 김대건 신부 표착기념관

제주 서쪽 가볼 만한 곳, 천주교 용수성지

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관

ⓒ 사진·글 : 탐라어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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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쪽 올레길 13코스에 속해 있는 한적한 해안가 마을

용수리에는 한국인 최초로 천주교를 널리 알리고자 했던

성 김대건 신부의 의지를 담아 기념할 수 있게 만든 장소가

있는데요. 바로 성 김대건 신부 표착기념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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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은 총 2층과 옥상 전망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1층은 영상이나 이미지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2층이 김대건 신부의 업적 및 소개 와 함께 천주교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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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대건 신부는 라파엘호를 타고 중국에서 우리나라에

천주교를 전파하러 오던 중 풍랑을 만나 제주도 용수리

해안에 표착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한국 최초로 미사와

성체 성사를 한 신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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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대건 신부 표착기념관에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천주교가 들어오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알게 해주는

전시품들, 억압 당시 사용되었던 도구들을 보니 그 당시

천주교인 탄압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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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들이 모든 역경을 이겨냈기에 지금의 천주교가

우리나라에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이곳 표착

기념관에는 지금까지 제대로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의

천주교 역사도 많이 알게 되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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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는 성 김대건 신부가 타고 온 배

라파엘호를 재연하여 만들어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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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위에 올라서니 날이 좋아서 차귀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맞은편에는 표착기념관과 성 김대건 신부가 사제 서품을 받은

김가항 성당 모습을 재현한 작은 성당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성당 내부는 미사 시간을 제외하곤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고 하니 한 번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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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리 인근 차귀도가 보이는 해안 도로에는 성 김대건 신부의

동상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매번 제주 서쪽 해안 드라이브를

하면서 만나볼 수 있었던 성 김대건 신부의 동상을 보며

어떤 분인가 궁금했었는데요. 이번에 표착기념관을 다녀오면서

우리나라에 천주교를 알린 인물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종교를 떠나서 우리나라의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분의 업적을

알아두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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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쪽 해안 도로 드라이브하실 때 제주 가볼 만한

곳으로 잠시 들러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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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쪽 가볼 만한 곳, 천주교 용수성지

▼ 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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