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전부일장군 송덕비가 어떤 비석인지 알고 싶으신 분

♧ 가평의 숨겨진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버린 곳에 위치한 특별한 기념비, 전부일장군송덕비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애매한 시기에 한하여 가평의 주요관광지 또는 볼거리 대신 사람들에게 잊혀져가거나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는 가평의 특별한 장소를 하나하나 안내해드리는 포스팅을 연재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마지막 주제로서 가평천 둑방길에 덩그러니 세워져 있는 특별한 비석인 전부일장군송덕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릴까해요. 전부일장군송덕비도 그렇고 앞서 전해드렸던 청평호반역과 신청평대교도 그렇고 가평에는 생각외로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가 깃들여져있는 장소들이 많다는 것을 이번취재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이같은 내용을 알고서 같은 장소를 바라보면 다가오는 느낌이 정말 새로울 것으로 보이니 여러분들의 여행에 참고하시길 바라며 글을 시작해볼께요.

전부일장군 송덕비 관련정보 안내

전부일장군송덕비 위치

전부일장군송덕비 관람시간

기타정보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 1023

(가평군보훈회관 맞은편)

24시간 개방되어 있는 곳이에요

(제방길 산책로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변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으니

될 수 있으면 도보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가평군보훈회관 인근 가평천둑방길에 자리하고 있는 전부일장군송덕비

별도로 안내하는 설명 또는 이정표가 없으므로 사진을 통해 위치를 확인바랄께요

가평으로 여행차 방문하신 관광객분들 또는 지역주민분들에게도 전부일장군송덕비는 어디서 들어본적도 없을 듯한 생소한 비석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 송덕비는 가평읍 가평천둑방길 한켠에 덩그러니 놓여있어 이곳을 지나다니는 사람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해보여요. 전부일장군 송덕비의 정확한 위치는 가평읍에서 춘천으로 향하는 옛 경춘국도(시내교량) 왼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래는 다리옆에 바로 위치하고 있었으나 인근의 아파트가 생겨나고 도로가 새로 확장되면서 조금더 옆으로이전하게 되었어요. 해당 비석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없는 관계로 정확한 위치를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에 촬영한 사진을 잘 참고해주시길 바랄께요.

수해피해가 잦은 가평지역 주민들을 위해 제방축조에 나선 전부일장군

가평읍은 비가 많이 내렸다하면 물에 잠겨 피해를 보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해요.

전부일장군송덕비는 지난 1967년 전부일장군이 제1군단장 재직시절 가평천 제방에 대하여 지역주민 복지를 위한 거룩한 정성으로 제방을 축조하여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가평주민들이 십시일반 자금을 모아 건립한 기념비라고 해요. 제방을 쌓은 일이 얼마나 큰 일이라고 이렇게 지역주민들이 송덕비를 세울정도냐 궁금해하실 분들이 있는데, 당시만해도 가평천의 제방은 지금처럼 견고하지 못했으며 비가 한번 억수로 쏟아지는 날엔 시내가 잠기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해요. 과거에 보도된 뉴스만 봐도 당시의 참혹한 홍수피해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해당지역의 홍수피해에 대한 기록은 1931년부터 시작되며 1970~80년대에는 가평천제방 붕괴로 인해 인근지역이 물에 잠기면서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되기도 했답니다(국가기록원 및 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를 열람하시면 당시 모습과 희생자위령제를 지내는 사진등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사진은 저작권때문에 따로 첨부하지는 못했으니 양해바랄꼐요.)

60~70년전에 가평읍의 전경을 담은 항공사진이에요. 해당 사진은 가평군 사진공모전에 출품된 사진으로 저작권은 가평군에 소속되어 있어요

옛 사진만봐도 가평천의 제방이 현재보다 굉장히 낮고 허술하게 쌓여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요.

가평천은 집중호우가 한번 내렸다하면 자주 범람해서 희생자가 발생되었다고해요.

가평군수재사망자합동위령제의 모습(사진저작권 : 국가기록원)

가평군수재사망자합동위령제의 모습(사진저작권 : 국가기록원)

현재 가평천은 2중으로 제방이 쌓여있으며, 제방의 높이가 매우 높아 웬만한 집중호우로는 피해가 발생되지 않아요.

전부일장군이 제방을 축조한 이후 가평천 범람은 단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다고해요.

가평천을 산책하실때 전부일장군송덕비를 지나가게되시면 오늘 이야기를 꼭 기억해보시길 바랄께요.

전부일장군이 조성한 제방으로 인해 가평천이 가평읍으로 범람하는 일은 지금까지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다고해요. 가평에 특별한 연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지역주민들의 피해상황을 두눈으로 확인하고 곧바로 제방축조에 최일선으로 나섰다는 사실하나 만으로 전부일장군이라는 인물은 칭송받기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다만 비석이 너무 방치되다시피 놓여있고 울타리와 가깝게 세워둔 탓에 비석의 뒷면은 글씨를 확인하기가 어려울정도였는데요. 지역에 큰 도움을 준 인물과 관련된 비석인만큼 이부분은 개선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지역주민들이 자주 왕래하는 산책로에 위치한 전부일장군송덕비. 여러분들도 해당 비석을 지날때마다 이곳에 깃든 이야기를 함께 떠올려보시길 바라며 이상 글을 마치도록 할께요.

역대 최악의 집중호우가 발생되었던 2020년, 가평에 수많은 피해가 발생되었으나 가평천둑방길은 별탈없이 위기를 넘길 수 있었어요.

가평천 제방이 조성되지 않은 하류지역(자라섬)은 모두 잠겼었어요.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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