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강화도에는

많은 방직공장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조양방직은 한국의 근현대사에

큰 의미가 있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1933년 문을 열고 그 여파로 주변에

다른 직물공장들이 들어섰습니다.

한때 강화읍에만 직물공장

직원이 4,000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조양방직

조양방직이 생기면서 강화도에

전기와 전화 시설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10여 년 뒤

경영이 어려워지자 경영권이 넘어가고,

1958년에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2010년 후반 보수공사를 거쳐

지금은 조양방직 카페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조양방직에 도착해서

주차하고 구경했습니다.

✅조양방직 운영시간

평일 / 오전 11:00 ~ 오후 8:00

주말, 공휴일 / 오전 11:00 ~ 오후 9:00

주변에 사람들이 살고 있으니,

차량 경적 소음이나 다른 집에 주차하는 등

현지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조양방직의 특징은

보수공사를 진행했지만,

회색빛 건물 외관을 그대로 살려서

그 시대에 멈춘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입구에는 오래된 차량도 보이고

낡은 물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있습니다.

조양방직에 모든 공간은

‘케어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물건들이 어지럽게 있고

큰 기계들도 있어서 넘어져서 다치거나,

기물이 파손될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자녀를 동반하신 부모님들은

아이들은 잘 돌봐주시기 바랍니다.

어른들과 함께 가도 좋은 곳입니다.

그때 그 시절에 다양한

옛날 물건을 볼 수 있습니다.

직접 만져 볼 수도 있는 것도 있고

눈으로만 감상해 달라는 것도 있습니다.

입구를 지나서 야외로 나오면

트랙터와 공중전화 부스도 보입니다.

영화나 드라마 세트장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별관은 입구에서 구매한 디저트와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야외로 나오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곳도 있습니다.

2층에 있는 산책길을 걸어보니,

조양방직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조양방직의 금고입니다.

전성기를 상징하는 금고는

원래는 사무공간이었지만

1970년 화재로 인해

지금은 금고만 남아있고,

공장이 전성기 시절에는 일꾼이

돈을 지게로 져서 은행으로

날랐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부자의 기운을 받기 위해서

여행자분들이 기념촬영하는 곳입니다.

조양방직에는 독특한

우물이 하나 있는데요.

식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던 곳인데

우물을 양분하여 실내, 야외 양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구조입니다.

어른들과 함께 오면 좋은 곳이라고

소개한 이유가 70~80년대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은 박물관에 온 것처럼

다양한 옛날 물건을 볼 수 있어서

어른들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조양방직 한쪽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있는 카페 공간이 있습니다.

밖에서 구경하고 따뜻한 실내에서

차와 디저트를 먹으면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구조를 보면 일반 카페와

다른 점을 볼 수 있는데,

방직기계가 있던 기다란 작업대를

그대로 테이블로 사용하고 있어서

조양방직만의 느낌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강화사자발약쑥을 넣어서

만든 빵도 있고 조양방직을 상징하는

마크가 있는 빵도 있었습니다.

MZ 세대에게는 새로운 공간,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여행을 할 수 있는

조양방직으로 놀러 오세요.

<조양방직>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강동철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title":"강화 가볼 만한 곳! 조양방직 메뉴, 주차장 등 강화도 카페 추천!","source":"https://blog.naver.com/incheontogi/223420645408","blogName":"인천광역시..","blogId":"incheontogi","domainIdOrBlogId":"incheontogi","logNo":223420645408,"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