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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일 전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생생 후기! 오싹한 이색 축제를 경험하세요!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생생 후기!
오싹한 이색 축제를 경험하세요!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기간: 9월 26일(목) ~ 10월 3일(목)
18시~22시
▶장소: 익산 교도소 세트장
▶주차장: 협소
(셔틀버스 이용 권장/문의 010-2851-3775)
익산 교도소 세트장에서 개최된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벌써 3회차에 접어들었는데요.
이번 행사는 이전보다 더 알차고 무섭게
준비되었다고 해서 기대를 안고 방문해봤습니다.
사실 살면서 호러 축제는
처음이라 두근두근했답니다.
놀이공원의 귀신의 집은 몇 번 가봤지만,
이런 축제는 처음이었거든요!
익산 교도소 세트장은 시외에 위치해 있어서,
원광대학교에서 약 15~20분 정도 떨어져 있어요.
거리가 좀 있는 만큼 사람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셔틀버스를 운영하면서
이런 문제를 잘 해결한 것 같더라고요.
셔틀버스는 [A코스]와 [B코스]로
나뉘어 운영되었습니다.
[A코스]는 ‘익산역→모현우체국→원광대 정문
→석제품 전시홍보관→북부청사→행사장’,
[B코스]는 ‘고속버스터미널→익산시청→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제3일반산업단지→
북부청사→행사장’ 코스였어요.
15~20분 간격으로 운영되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저는 석제품 전시홍보관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탔어요.
교도소 세트장 근처에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셔틀버스를 타는 게 정말 편했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해서 사전 등록한 문자를
확인하고 바로 입장했어요.
사전 등록을 안 했더라도 현장에서 접수 후
입장할 수 있더라고요.
입구부터 음산한 분위기가 제대로 느껴졌습니다.
어두운 분위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경비원 복장을 한 좀비가
놀래켜서 무서웠던 것 같아요.
‘와, 진짜 같다! 역시 호러 축제구나’ 싶었어요.
행사장 안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스테이지는 번쩍번쩍, 부스들도 시끌벅적해서
정신없었어요. 생각보다 큰 행사라 놀랐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제일 먼저 홀로그램 체험 본관으로 향했어요.
사전 예약 덕분에 10분 정도 대기하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주의사항을 설명해 주시는 분이
으스스한 분위기를 더 살려주시더라고요.
담당자분이 들어가자마자 100% 귀신을
만나게 될 거라고 겁을 주셨는데,
다행히도 앞에 꼬마아이들이 있어서
덜 무서웠습니다.
귀신이 나오면 아이들이 먼저 소리를 지를 테니까요.
실제로 처녀귀신과 감옥 안의 남자 귀신이
우리를 놀래켜서 소리를 지를 뻔했어요.
가장 흥미로웠던 건,
홀로그램 본관답게 홀로그램을 활용한
으스스한 공포 체험들이었습니다.
기존의 귀신의 집은 사람이 변장하거나 사물이 튀어나오는 방식이었는데, 여긴 차원이 달랐어요!
입체적인 귀신 모습을 홀로그램으로 구현하고,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렌티큘러 액자 전시까지!
정말 오싹한 체험이었답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서 사진 부스에서
사진 촬영도 가능했는데,
아쉽게도 줄이 너무 길어서 이건 체험하지 못했어요.
다음번엔 시간을 여유롭게
갖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나오니 스테이지에서
브레이킹던이 진행 중이었어요!
유령이 되어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고
유령 신부에게 다가가는 미션인데요.
MC가 속임수를 써서 저는 금방 탈락하고 말았지만,
아이들은 날렵하게 움직여
미션을 완수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아이들이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이었답니다.
음식 부스 옆에는 플리마켓이 열려 있었어요.
반지 등 다양한 물건들이 있었지만,
부스가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들었어요.
공간은 넓은데 비해 부스가 많지 않아
체험할 것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안전을 고려해서 공간을 넓게 사용한 것 같지만,
부스가 더 많았다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조금 부족했어요.
테이블과 의자가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이 부분이 보완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겠죠?
좀비 춤 공연이 있었는데,
정말 기괴하면서도 압도적인 분위기가 인상 깊었어요.
좀비들이 추는 기괴한 춤이 축제의
공포 분위기를 더 고조시켜줬고,
이어진 EDM 공연에서는
마치 클럽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오랜만에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축제 한편에서는 호러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이 돌아다녔어요.
특히 아이들이 귀엽게 호러 분장을 하고 있었는데,
너무 귀여워서 미소가 절로 나왔답니다.
축제에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스탬프 6개를 모두 모으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답니다.
스탬프를 모으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더 재미있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어요.
이번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은 3회차 행사였어요.
어른과 아이 모두가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잘 준비된 축제였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시민들의 사랑에 힘입어
20회, 30회까지 쭉 이어져,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함께
익산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방문하지 못했다면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내년에도 기회가 있으니까요!
그땐 꼭 놓치지 마세요!
이렇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후기를 마칩니다.
공포와 재미가 가득한 이번 축제,
내년에도 꼭 다시 방문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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