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전시 제44회 박재희 초대전 - 창원상공회의소 챔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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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he Artist

GREEN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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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공회의소 1층에 마련된 챔버갤러리에서

미술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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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박재희 작가의 ‘하트’, ‘플랜트’ 시리즈를

함께 선보이고 있는데요 한쪽 벽면의 전시 공간은 하트,

또 다른 한쪽의 벽면은 플랜트로 공간 구분하여 두 전시회의

매력을 한 장소에서 다 만날 수 있도록 한 특별한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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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쪽 면은 plant 작품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회색 도시에서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초록의 자연은 도심 속의 오아시스 역할을 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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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희 작가는 이번 plant 작품 그림 전시를 통하여

자연의 녹색이 주는 삶의 휴식처 그리고

편안한 안식을 주는 공간으로 만들어 관람자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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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희 작가는 물감의 두꺼운 질감을 그려내는 작업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듯 초록의 생동감 있는 에너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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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릴 때 가장 먼저 하는 행위가 물감을 짜서 색을 만드는 일인데

우연히 색을 만들다 본 그 흔적에서 무질서하지만, 어떤 에너지들이

녹아 살아 움직임을 느꼈다”라고 박재희 작가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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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식물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는 지난 코로나19 시기로 올라가는데요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는 답답한 마음에 멋진 푸르름을 방 한구석에서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 식물을 키워보려 몇 번 시도했지만

매번 실패하던 중 식물을 그려보자고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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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그림을 창가에 놓으니, 자연의 화려한 우거짐은 아니었지만

나름의 모습과 함께 힘차게 뻗어나가는 에너지와

시들지 않고 피어나는 것처럼 보여

무언의 위로가 되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였다는 박재희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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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희 작가의 다양한 heart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열정이 시들지 않기를.

그리고 피어나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피워낸 heart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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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희 작가의 작품이 가진 큰 주제는 ‘흔적’입니다.

팔레트에 물감을 짓이겨 놓은 흔적들을 시각화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그림을 그리는 행위에서 오는 자유로운 느낌과 기운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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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과도 같은 작은 터치들로 이룬 그의 작품은

자신의 존재와 삶을 대하는 방식의 기록이며,

그가 이루고자 하는 희망과 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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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희 작가는 립스틱 자국을 모티브로 하여

그려진 작품들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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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자국은 인류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담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 사랑의 감정을 두꺼운 물감을 통하여 하트로 완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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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작품 속에서 만난 이 작품은 용솟음 energy 작품입니다.

마치 넓은 태평양 바다에서 만난 파도처럼 보이는 푸르스름한

립스틱 자국은 강력한 에너지를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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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희 작가는 이번 챔버갤러리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2024년 Plant 시리즈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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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희 작가

국립 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을 수료.

개인, 초대전 12회 및 국내외 단체전과 주요 아트페어에 다수로 참가.

문신 청년 미술상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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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희 초대전이 열리고 있는 창원상공회의소 챔버갤러리에서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위안과 안정 그리고 시각적인 휴식처가 되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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