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이 있는 대전 갈마울 별이 빛나는 거리
감성이 있는 대전
갈마울 별이 빛나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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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길을 매일 걷는다면 힘들겠죠?
그런데 밤하늘의 별을 떠오르게 하고,
사자자리부터 각종 별자리를 공부해 가면서 걷는다면
상황은 달라질 것입니다.
높은 담장에는 벽화를 그리기에 안성맞춤이죠.
지리적으로 봉산초등학교와 갈마중학교,
그리고 한밭고등학교가 있는 갈마동의 언덕 높은 곳에
벽화와 별자리들이 어우러진 갬성거리가 만들어진 것은
당연한 부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성이 있는 대전 갈마울 별이 빛나는 거리
개구쟁이 아이들이 말타기 놀이를 하고 있는 풍경부터 만나게 되는데요. 봉산초등학교 담장은 높은 언덕길에 있기 때문에 담장이 유난히도 높습니다.
그래서 벽화의 스케일도 엄청나죠.
높은 담장에 그려진 자연 풍경과, 아이들이 노는 풍경을 담은 벽화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헝문쪽으로는 아이들이 노는 풍경, 후문쪽으로는 자연풍경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언덕을 더 올라가면 한밭고등학교와 갈마중학교 담장이 나오는데요. 이곳은 벽화가 아닌, 별자리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초입에는 '갈마울 별이 빛나는 거리' 라는 안내판과 빈센트 반고흐의 작품 '아를의 별이 빛나는밤' 이 걸려 있습니다.
그리고 담장에 별자리들을 설명해 놓았는데요. 별자리 안내판과 함께 별자리 모형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별자리는 밤에 볼 수 있지만, 이곳에서는 낮에도 볼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데요. 놀랍게도 밤에는 이곳에 불빛이 들어와서, 더 아름답게 볼 수 있습니다.
한밭고등학교부터 시작하여, 갈마중학교 담장까지 아주 기다랗게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는데요. 밤에 가봐도 멋지지만, 낮에도 충분히 별자리 여행을 즐겨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특징은 별자리 이름을 보여주고, 그 옆으로는 별자리의 형태를 점과 선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중간에 별이나 달과 같은 조형물로 구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골목길 쪽으로는 별자리를 나열해 놓았다면, 한밭고등학교 정문쪽으로는 아주 거대한 행성을 보여주는 듯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학교를 등교할때만 눈여겨 봐도 시험문제 하나쯤은 덤으로 맞출 수 있을듯 합니다.
별자리만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각종 우주를 상징하는 부분들도 만들어져 있는데요.
카이스트도 등장하고, 망원경도 등장을 합니다. 물론 이것도 밤에는 밝게 빛이 나겠죠?
생소한 이름의 감마선 망원경도 보이고, 나로호도 보입니다. 행성들을 표현해 낸 조형물들도 있습니다.
달의 변화도 벽면에 만들어 놓았습니다.초승달에서 보름달로 되는 부분과 그믐달, 하현달 등 과학시간에 열심히 공부했던 부분들이 나오네요.
이곳을 매일 등교하는 갈마중학교 학생이라면 달 정도는 쉽게 알고 있을듯 합니다.
벽화가 아닌 조형물이기 때문에 쉽게 지워지지 않고 오래 자리잡은듯 합니다. 불빛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선이 벽을 타고 이어져 있고, 전선이 벗겨지지 않도록 고무호스로 둘러져 있습니다.
언덕 끝자락의 단순한 벽위에 만들어진 갬성 충만한 조형물들 덕분에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행복하겠죠? 힘들게 오르내리는 골목길도 조금 편안할 것입니다.
규모가 정말 큽니다. 한밭고등학교 담장을 지나서, 골목길 중간 즈음에는 갈마중학교 입구가 있는데요.
이곳도 역시 별자리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별자리에 대한 표지판과 그것에 대한 별자리 형태를 보여주고 있고요.
끝자락에는 처음 출발할 때 있었던 갈마울 별이 빛나는 거리 표지판이 있습니다.
끝이 아닙니다. 갈마중학교 윗길로 이어지는 담장에도 계속해서 별자리가 있습니다.
낮에 보는 별자리와 밤에 보는 별자리는 다른 감성이 있겠죠. 마음을 그냥 갬성에 맡겨보고 싶을때는 갈마동 갈마울 별이 빛나는 거리에서 별구경을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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