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알고 싶은데 입이 근질...

숨은 명소로 떠나는 태안 당일치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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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한 명소를 찾는 것은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숨은 명소를 찾아 북적북적하고 시끌벅적한 곳에서 자유로운 조용하고 한적한 여행지를 찾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를 찾아가기란 꽤나 어려운 일입니다. 정보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여행 일정을 당일치기로 잡을 경우엔 더욱 그렇습니다.

태안에 위치한 이원면은 태안반도 최북단에 위치한 조용한 지역입니다. 이원면에는 서해랑길 태안 72코스와 서해랑길 태안 73코스의 교차점으로 트래킹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입소문을 탄 지역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여행지일겁니다. 하지만 숨겨진 관광지가 위치한 이곳은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방문하시길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지역입니다. 오늘은 태안의 숨겨진 보물과 같은 관광 명소들이 모인 이원면으로 떠나볼까요?

이원면으로 향하기 전 맛보는 낙지 맛집

이원식당

충남 태안군 이원면 원이로 1539 ,

당일치기 여행은 여러 여행지를 둘러보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 부족하기 때문에 동선을 고려하여 여행을 떠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원식당은 이원면의 초입에 위치한 식당으로 오늘 소개해 드릴 관광지를 방문하기 전 끼니를 해결하기 좋은 로컬 식당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재미있는 여행이라도 배가 불러야 흥이 나지 않겠나요?

낙지요리로 유명한 이원식당은 주문을 하면 김치와 장아찌 그리고 도토리묵무침 등 다양하고 정성이 느껴지는 반찬들이 제공됩니다. 특히 양념이 잘 배어 있어 색감이 뛰어나 입에서 맛을 보기 전 먼저 눈이 즐거워집니다.

로컬 맛집 이원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는 '박속밀국낙지탕'으로 생소한 이름 덕에 메뉴가 도착하기 전에는 어떤 음식일지 전혀 가늠이 되질 않습니다. 박속밀국낙지탕은 하얀 박속을 썰어 넣어 각종 채소와 육수, 그리고 낙지를 넣어 끓인 태안의 향토음식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무와 같이 생긴 하얀 박은 말랑말랑할 것 같은 식감과 다르게 쫄깃하고 개운한 맛을 냅니다. 박과 각종 채소를 기반으로 한 시원하고 개운한 육수와 탱탱하고 쫄깃한 낙지의 조화는 정말 일품입니다. 특히 쫄깃하면서도 야들야들한 낙지의 식감은 별미 중에 별미인데요, 박속밀국낙지탕은 향토음식답게 오직 태안에서만 맛볼 수 있습니다.

낙지와 국물로 어느 정도 배를 채우면 칼국수 면을 추가해 탱탱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을 동시에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의 시작점에서 배를 채우고 나면 앞으로의 여행이 더욱더 기대되는 순간이 됩니다.

트레킹 매니아들에겐 입소문이 난

꾸지나무골해수욕장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

꾸지나무골해수욕장은 서해 바다를 따라 걷는 서해랑길 72코스의 시작점이자 태안 해안탐방로 솔향기길 1코스 중 하나로 트래킹 매니아들에게는 한번쯤은 꼭 가볼 만한 곳으로 유명한 숨은 명소입니다. 한적한 분위기 덕인지 드넓은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잘 보존되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합니다.

작고 아기자기한 백사장 뒤에는 울창한 송림이 자리 잡고 있어 하얀 모래사장과 푸른 바다 그리고 초록 초록한 소나무 숲의 자연스러운 색감의 조화는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워지며, 은은하게 퍼지는 솔향기가 매력적인 숨은 명소입니다.

꾸지나무골해수욕장까지 가는 도로도 잘 구성되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제격인 이곳은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덕에 캠핑을 하기 좋아 당일치기, 캠핑 모두 어울리는 곳입니다.

꾸지나무골해수욕장에는 파도리해식동굴과 다른 분위기를 가진 해식동굴이 있는데요, 숨겨진 포토스팟이기 때문에 인생 사진이 보장되는 비밀 명소로 사람이 붐비지 않아 빠르게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바다를 따라 산책길을 한적하게 걸을 수 있는 곳

만대항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 41-10

꾸지나무골해수욕장을 따라 더 북쪽으로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만대항은 최북단에 위치한 항구입니다. 지난 2019년 12월,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만대항은 만대항 수산물 판매장과 같은 시설을 신축하고 만대 데크길을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만대항 데크길은 서해랑길 73코스의 시작점이자 동시에 솔향기길 1코스의 코스 중 하나로 꾸지나무골해수욕장과 함께 트레킹 매니아분들에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숨은 명소입니다.

해변을 따라 걷는 해안 트레킹 코스답게 산책을 할 수 있는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서해 바다를 보며 걷기엔 최적입니다. 당일치기로 만대항을 찾아온 여행객들도 잠시 만대항의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서 힐링을 할 수 있습니다.

조용하고 쾌적한 이곳에서 시원한 파도 소리와 함께 솔솔 불어오는 솔내음을 맡으며 걷는 여유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여행지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색다른 경험으로 조용한 장소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하는 곳입니다.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오로지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이원면의 여행지들! 숨은 여행지를 찾아내고 방문하는 것은 그 자체로 값진 모험과 특별함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당일치기 여행으로 떠날 수 있어 더욱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숨겨진 여행 보물이 가득한 이원면에서 잊지 못할 힐링과 여유를 만끽하는 것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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