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전만화도서관에서 무료로 만화 보며 힐링하기
어릴 때 만화를 참 좋아해서 주말마다 만화책 대여점에서 책을 한가득 빌려서 읽곤 했는데요.
요즘은 대여점은 찾아볼 수가 없고, 만화카페들이 많긴 하지만 이용 가격이 부담되더라고요.
그런데 만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산전만화도서관이 있다고 해서 다녀와봤습니다.
주소 : 울산광역시 중구 산전6길 32-1 2층
운영시간 : 09~18시
매주 월요일, 공휴일 휴무
산전만화도서관은 울산 중구지역자활센터 2층에서 운영되고 있어요.
건물 바로 밑에 주차공간이 따로 있지만 좀 협소해서 주차를 못할 경우엔 맞은편에 거주자 주차장이 있어서 이용 가능했기에 자차 방문에 용이해요.
울산 중구지역자활센터는 처음 방문해 보았는데 무려 2001년부터 운영되던 시설이더라구요.
산전만화도서관은 2021년 12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합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도 따로 있구요.
산전만화도서관 이용 시간은 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라 이용에 참고하셔요.
3층에는 '커피생각'이라는 카페도 따로 있어서 만화 보다가 출출할 때 이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방학 특강이나 문화강좌들도 운영되고 있답니다.
2층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산전만화도서관 입구가 보이구요.
입구에서 pc를 이용해 문화강좌를 신청할 수도 있고, 도서검색도 가능해요.
오후 3시쯤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도 많고 만화책 규모도 상당했어요.
산전만화도서관 안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불가하고 눕거나 엎드려서 책을 보면 안 됩니다.
와이파이도 이용 가능하고 순정, 판타지, 추리, 역사 등 웬만한 만화카페에 있는 장르들의 만화책은 다 있더라구요.
만화창작실에서 문화강좌가 진행되는 것 같던데 안에서 수업도 하고 계시더라구요.
추천도서서가도 있고, 만화책 기증자 이름들이 저렇게 기재되어 있더라구요. 기증받은 만화책들로 운영되나 봐요.
무료로 운영되는 만화도서관이다 보니 만화책 종류가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요.
의외로 종류도 많고 무엇보다 만화책 상태가 너무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우리나라 만화뿐 아니라 인기 있는 일본 만화들도 많더라구요.
완결된 만화는 완결이라고 표시도 되어 있어서 정주행하고 싶은 생각이 엄청나게 들던데요.
대여가 안되는 만큼 날 잡고 하루 종일 만화책 읽다가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산전만화도서관입니다.
다 본 만화책은 카운터 쪽 책수레에 두면 됩니다. 나갈 때 보니 산전만화도서관 교육강좌 수강생 작품들도 전시가 되어있었어요.
무료로 만화책을 즐길 수도 있고 다양한 문화강좌까지 있어서 문화생활하며 힐링하기에 정말 좋은 산전만화도서관이었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산전만화도서관
- #울산산전만화도서관
- #울산도서관
- #울산가볼만한곳실내
- #도서관
- #만화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