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거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논산시민가족공원 물놀이장

사계절 내내 논산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장소인 논산시민가족공원은 무더운 여름에는

낮보다는 이른 아침, 저녁 시간대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시곤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7월 논산시민가족공원에도 최고의 시설을 갖춘 물놀이장이 개장하며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낮에도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5살 아이와 함께 지난 주말 다녀왔습니다.

논산시민가족공원 물놀이형 놀이시설

운영 기간 : 2024. 07. 13. - 2024. 08. 25.

운영시간 : 10시~ 18시 (50분 물놀이/10분 휴식)

이용 인원 : 200명 선착순 입장 (무료)

대상 : 만 3세 ~ 초등학생까지 (미취학 어린이는 필히 보호자 동반)

편의시설 : 남/여 탈의실, 화장실, 휴게공간

작년 딸기향농촌테마공원 물놀이장이 개장하며 뛰어난 시설 및 관리가 입소문이 나며

논산시민뿐만이 아니라 공주, 대전 등 근교의 많은 시민분들이 찾아올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저 역시도 작년에 4살 아들과 함께 매주 방문하여 즐겁게 물놀이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가 참 좋아하는 물놀이장이었는데, 올해 개장한 논산시민가족공원의 물놀이장은

바닥분수시설까지 갖추어져 있어서 아이가 더 즐거워할 것이란 기대감을 안고 방문했습니다.

물놀이 놀이시설 운영본부에는 상비약을 비롯하여 정수기가 구비되어 있어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또한 시설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안전요원에게 문의하면 됩니다.

탈의실은 여자 탈의실과 남자 탈의실이 설치되어 있고, 더위를 식히기 위해

대형 선풍기와 짐을 둘 수 있는 바구니도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휴게공간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으나, 물놀이 시설에서는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한 안전을 위해 아쿠아슈즈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수질관리 및 기계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물놀이장 외의 곳은 외출용 신발을 신고 이용해야 합니다.

모두가 사용하는 물놀이장인 만큼 유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설을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논산시민가족공원 물놀이장은 바닥분수와 물놀이 시설로 크게 두 가지 테마로 꾸며져있습니다.

바닥분수는 어린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시원하게 물놀이하기에 좋습니다.

바닥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를 비롯하여 워터 바스켓,

쿨링포그터널과 같은 다양한 물놀이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물놀이형 놀이시설입니다.

조합놀이대, 깃털 장식 슬라이드 등 6종의 놀이 기구 10대로 이루어진 공간입니다.

시원하게 물살과 함께 내려오는 슬라이드가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휴게공간으로 바닥분수, 물놀이 시설을 둘러싸는 형태로 대형 그늘막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리가 부족하진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그늘막 쉼터를 비롯한

파라솔이 펼쳐져 있는 벤치 등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았습니다.

물놀이장 바로 뒤편에도 햇볕을 피할 수 있는 벤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논산시민가족공원은 평소에도 시설과 청결, 조경 등에 있어서 높은 수준으로 관리가 되고 있는 곳이지만,

이날은 더더욱 공원을 찾는 분들을 위한 마음이 곳곳에서 느껴졌습니다.

꺄르르 꺄르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만큼 모두가 즐겁게 물놀이를 즐겼는데,

그 즐거움이 사진으로나마 전달되길 바라며 8월 10일 토요일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했던 순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바닥분수라고 하여 흔히 접하는 바닥에서 다양한 높낮이로 솟아오르는 분수만 생각했는데,

다양한 형태의 바닥분수와 워터 바스켓, 쿨링포그터널 등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어

어른인 저 역시도 아이와 신나게 분수 사이를 가로지르기도 하고,

워터 바스켓 물이 쏟아지길 기다리기도 하며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많이 붐비지 않을 때는 아이와 함께 비치볼을 가지고 분수 사이를 가로지르는 시합도 했는데, 아이가 정말 즐거워했습니다.

또한 바닥에 앉아 바닥분수와 물싸움을 하기도 하고, 쿨링포그터널을 오가기도 하며 즐거운 물놀이를 이어갔습니다.

바로 옆 물놀이 시설에서는 물총은 역시나 인기가 제일 좋았습니다.

함께 온 일행을 표적 삼아 즐겁게 물총을 겨누는 아이들의 모습은 천진하기만 합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슬라이드는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슬라이드 위쪽과 아래쪽 두 곳에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슬라이드가 있는 곳에는 대부분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어서 보호자로서도 안심이 되는 부분이었고,

논산시에서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 썼음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타기 좋은 작은 사이즈의 슬라이드,

시원한 물줄기가 분사되는 놀이 기구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갖추어져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기에 바쁩니다.

휴식시간이 시작되기 전 50분간 열심히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논산시민가족공원 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이었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많은 아이들이 휴식시간 10분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10분의 휴식시간에는 물놀이는 중단되고 안전요원이 물놀이장을 한 바퀴 돌며 오염물 등을 제거하며 수질관리를 합니다.

저도 아이가 물놀이 언제 할 수 있냐고 10초마다 물어보는 통에 매 타임마다 휴식시간이 빨리 끝나기를 누구보다 바라긴 했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빨리 물놀이를 재개하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은 똑같은 것 같습니다.

빨리 물놀이가 재개되길 바라며 시설은 이용할 수 없으니,

가장자리에서 몸을 담그고 얌전히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 정말 귀엽지 않나요?

물놀이장 주변 기타 시설도 간단하게 안내드리겠습니다.

물놀이장 맞은편에 아쿠아슈즈 등을 판매하고 있는 '시민가족공원 in 가배'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컵라면을 비롯한 커피, 음료, 아이스크림, 간단한 간식을 비롯한 고소한 치즈가 한가득 들어가 있는

육군병장 출렁다리빵도 맛볼 수 있으니 간식이 필요하시다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물놀이장 반경 100m 내외에 화장실 두 곳이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청결하게 잘 관리되고 있어서 이용하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햇볕이 쨍쨍할 때 논산시민가족공원을 찾았는데,

어느덧 조금은 더위가 꺾이고 나서야 물놀이장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5시간 가까이를 바닥분수와 물놀이 시설을 오가며 정신없이 뛰놀았음에도

아쉬워하는 아이에게 다음 주에 또 오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제야 신난다며 몇 밤 자면 오는 것인지를 물으며 행복하게 집으로 향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아이들의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백성현 시장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아이에게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뛰놀았던 추억이 앞으로의 성장에

좋은 에너지원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드니,

더위를 참아가며 아이와 물놀이장에서 시간을 보낸 것이 보람찼습니다.

아이와 올여름 물놀이는 멀리 가지 마시고,

논산시민가족공원 물놀이장 어떠실까요?

논산시민가족공원 물놀이장은 바닥분수와 물놀이 시설 두 가지를 모두 즐길 수 있기에

아이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을 것입니다.

8월 25일까지이니 운영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거리도 가깝고 시설들도 잘 갖추어져 있으니 더위도 식힐 겸

즐거운 추억을 만들러 아이와 함께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포터즈 황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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