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김은희


서울 송파구 하면 여러분은 어떤 곳이 떠오르시나요? 롯데월드, 석촌호수, 잠실 야구장처럼 활기찬 명소도 많지만, 오늘은 서울의 살아있는 맛과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가락시장과 가락몰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가락시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도매시장으로, 신선한 농산물과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죠.

특히 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 상인분들의 구수한 말투, 각양각색의 식재료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도심 속 또 하나의 작은 세상 같답니다.


가락시장&가락몰

위치 : 서울 송파구 중대로 55-2


이런 가락시장 안에는 ‘가락몰’이라는 현대적인 공간도 함께 자리하고 있어요.

전통적인 시장의 분위기는 살리면서도, 더 깔끔하고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실내 공간입니다!

가락몰에서는 각종 농수산물은 물론이고, 건어물, 가공식품, 전통 식재료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무엇보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품질도 좋아서 요즘엔 젊은 주부님들이나 요리 초보 분들도 많이들 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가락몰 내에는 맛있는 식당들이 많아 저렴하게 장을 보고 식사까지 해결하기에도 좋아 아이들과 함께 장 보러 나오시는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습니다.


가락몰에서 열린 색다른 체험 – “가락 아카이브“

서울 송파구 가락몰에서는 현재 아주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가락 아카이브’ 전시인데요, 1985년에 개장한 가락시장의 역사와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시장을 방문한 분들이 가볍게 둘러보기 딱 좋은 전시랍니다.

전시는 사진과 일러스트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복잡한 설명 없이도 시장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어요!


가락시장이 처음 생기고, 이후 오랜 시간 어떻게 성장해 왔으며, 어떤 풍경 속에서 사람들의 일상이 이어졌는지를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지요.

계단을 올라가는 동안 가락몰의 사계를 눈으로 담으며 역사의 변천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답니다.


봄의 푸릇한 싱그러움, 여름의 활기찬 장터, 가을 햇살 속 풍성한 채소들, 겨울의 따뜻한 온기가 담긴 풍경까지. 일상을 담백하게 담은 사진 한 장 한 장이, 마치 시장을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시장 구경을 하러 왔다가 잠시 쉬어가듯 둘러볼 수 있는 작고 소박한 전시이지만, 그 안에는 서울 속 시장 문화와 사람들의 온기가 고스란히 담겨있어요! 가락시장 또는 가락몰을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꼭 함께 전시도 감상해 보세요! 역사 깊은 가락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가락시장과 가락몰은 단순한 장터를 넘어, 도시 속 사람 냄새나는 쉼터이자 살아있는 문화 공간이지요.

그리고 그 속 이야기를 차분히 담아낸 ‘가락 아카이브’ 전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시장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마주할 수 있는 작은 “창”과 같았답니다.

장도 보고, 맛도 보고, 전시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루. 이번 주말, 가볍게 가락시장 한 바퀴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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