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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일 전
겨울엔 방어 방어의 참맛을 볼 수 있는 통영서호시장
여름에는 하모(갯장어) 회를 먹어야
여름을 날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은 겨울! 겨울에는 방어가 맛있는 철입니다.
활어가 유명한 통영입니다. 통영에는
중앙시장, 서호시장, 북신시장이 있습니다.
오늘은 서호시장에서 싱싱한 방어회를
먹기 위하여 통영으로 달려갑니다.
먼저 방어에 대한 공부를 하였습니다.
방어(方魚·舫魚)라고도 하였다.
학명은 Seriola quinqueradiata TEMMICK
et SCHLEGEL.입니다.
몸은 긴 방추형이고 약간 옆으로 납작[側扁]하며,
제1등지느러미는 아주 짧고, 제2등지느러미는
매우 길고, 비늘은 작고 둥급니다.
몸빛은 등쪽이 철색(鐵色)을 띤 청색이고,
배쪽은 은백색인데 주둥이에서 꼬리자루까지
담황색의 불선명한 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동해안과 남해안에 많이 분포합니다.
방어 떼는 5월 초순부터 한여름까지 북상,
회유(洄游)하고, 늦여름부터 이듬해 봄에
이르는 사이에 남하, 회유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방어 [魴魚]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방어의 종류
8~10kg 이상의 큰 개체를 대방어라 부릅니다.
1~3kg이면 소(小), 3~5kg 중(中),
5~9kg 대(大), 9kg 이상이면 특대(特大)로
분류하는데 일반적인 작은 횟집의 수족관에서
보는 방어는 대체적으로 소방어입니다.
대방어에서 방어의 기름지고 고소한 참맛이
잘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소방어의 맛이
떨어진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철인 겨울에 나는
소방어의 뱃살 부위의 회는 대방어만큼은 아니지만
특유의 고소한 맛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호시장을 찾는 날 전날 날씨가 궂어서
배가 출항을 하지 못하고 경매가 적어
방어가 많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통영까지 와서 방어회를 먹지 않을 수
없으니 서호시장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횟집에는 중방어 소방어만 보였습니다.
서호시장을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역시 통영은 멍게와 굴이 최고 많이
생산되는 항구도시입니다.
통영 멸치도 빠질 수 없는 특산물입니다.
수많은 건어물도 통영의 자랑입니다.
서호시장에서 많은 수산물, 해산물,
선어, 활어 구분이 가능합니다.
서호시장을 한 바퀴 돌아도 큰 방어가 보이지
않았는데 입구의 한 횟집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 횟집에서 커다란 방어를
발견하였습니다. 5kg 정도 되는 중방어입니다.
회를 주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장님의 능숙한 솜씨로 방어손질에 들어갑니다.
바닥에서 팔딱거리는 방어에 사장님과의
힘겨루기가 한참을 지속하였습니다.
드디어 방어가 손을 들었습니다.
조용합니다.
이제부터 사장님의 노련한 솜씨가 진가를 발휘합니다.
부위별로 순식간에 회감으로 변신을 합니다.
방어 머리와 뼈는 따로 포장을 합니다.
방어 머리는 구이가 제맛이라고 하여
포장을 하였습니다.
방어 한상입니다.
어때요? 먹음직하지 않으십니까?
겨울방어 제맛입니다.
겨울철 제맛인 방어회를 맛있게 먹고 난 후
방어회 뼈로 매운탕 한 그릇은
밥 한공기를 뚝딱합니다.
든든한 한 끼 식사 맛있게 합니다.
오랜만에 거제도 친구를 통영에서 만났습니다.
통영 방어회 한 접시에 우정이 정겹게
새롭게 솟아납니다. 통영 서호시장
자연회 전문 덕이네 막썰이 수산입니다.
중방어 한 마리는 회만 떠서
집에 가지고 와서 식구들이 먹었습니다.
묵은지랑 먹어도 맛있는 방어이고
김에 싸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방어머리 구이입니다.
머리에 먹을 살이 많은 방어입니다.
다른 곳보다 맛있는 구이입니다.
통영은 아름다운 항구 도시입니다.
바다가 아름다운 통영입니다.
소설가, 시인 등 문학인 및 음악, 미술 등 예술가
모두가 많이 배출된 통영입니다.
올 겨울 항구가 아름다운 통영에서
시인 묵객을 만나고 맛있는 방어회 어떠세요?
통영이 기다립니다.
서호시장 덕이네막썰이 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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