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족여행,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 농악 정기공연 운영
대구 가족여행, 대구 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농악 정기공연 관람은 어떠세요?
짙어가는 가을, 온가족이 함께
정기공연 관람하는 거 어떠세요
농악은 마을공동체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대표적인 민속예술인데요
2014년 11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기도 하였답니다
대구경북지역, 그리고 수성구에서 최초로
대구스타디움 야외광장에
한국전통문화공연장이 생겼어요
지금까지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1호 고산농악과
제3호 욱수농악, 경북 무형문화재 제41호 보인농악,
그리고 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을 받은 중방농악이
교대로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4월부터 11월 중순까지(7~8월 제외)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농악 정기공연이 열리는데 2024년
11월의 경우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농악공연이 펼쳐졌어요
저는 2024년 11월 9일 욱수농악 공연을
관람했는데요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농악정기공연 운영>
11. 2(토) 16~17시 : 중방농악
11. 9(토) 14~15시 : 욱수농악
11. 16(토) 14~15시 : 욱수농악
11. 23(토) 16~17시 : 고산농악
장소 : 대구 스타디움 서편광장
날씨가 추워지면 대구스타디움몰(컬러스퀘어)
입구에 있는 한국전통문화공연장에서
농악정기공연이 열리지만
11월에는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열리고 있어요
주차는 대구스타디움 동편 주차장(무료) 또는
컬러스퀘어 주차장
(유료, 매장 전체 이용금액별 최대 4시간 무료)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말이라 대구스타디움몰 컬러스퀘어
입구에서 위쪽으로 갓길에 주차한 분들도 많았어요
제가 관람하고 온 욱수농악은
수성구 욱수동에서 전승되고 있으며
마을 동제당에서 해마다 정월 초사흘날
관행하던 천왕받이 굿에서 파생된
농악이라고 합니다.
도심에서 흔히 만나보기 힘든 농악을
대구스타디움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마침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고 단풍잎과 낙엽이
선선한 가을바람에 나부끼는 계절이라 스타디움
가을산책을 즐기며 공연까지 즐기고 왔습니다.
노란 은행나무와 낙엽이 소복소복 쌓여
걸을 때마다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데요
우수수 떨어진 낙엽과 은행나무잎을 감상하며
걷다 보니 어느새 스타디움 서편광장에 다다랐어요
붉게 물든 가을단풍이 바닥에 깔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더욱 푸르게 느껴지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돗자리를 가지고 와서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바라보거나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며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곳 위로 올라가면 서편광장이
있고 저 멀리 공연이 시작되고 있어요
흥겨운 가락에 맞추어
욱수농악 공연이 시작되었는데요
욱수농악 판굿의 기본적인 연행구성은
입장
인사
방향전황
둥
글레미
호호굿
마당놀이
(징, 북, 장구, 상모놀음)
외따먹기
십자진
오방진
덧배기(춤굿)
덕석말이-인사
퇴장
의 순으로 이루어진다고 해요
그 중 외따기는 경상도 남부지방에서는
드문 진형을 가진 놀이라고 합니다
흰 옷에 적, 황, 청색의 띠를 양어깨와
허리에 두르고 징, 북, 장구, 목나팔 등을
불며 흥을 돋우니 농악을 잘 모르는
어린아이들도 흥이 나서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흥겨운 장단에 바라보는 시민들도
박수를 치며 농악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욱수농악은 동제와 연관된
축원농악과 판굿이 복합된 농악인데요
경상도 내륙의 농악에 농사 굿이 많은데
비하여 전체의 구성은 진굿에
가까운 농악이라고 합니다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소중한 공연이라 감사한
마음으로 보았고 퇴장하는 순간까지도
퍼포먼스처럼 느껴질 정도로 흥으로 마무리하셨어요
공연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채
아쉬움을 스타디움 가을산책을 하며 달래보았는데요
대구 가족여행 중 이곳은 아이들과
함께 와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대구 가족여행 중 이곳은 아이들과
함께 와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잔디밭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울긋불긋
물든 나무들, 그리고 전통적인
농악 공연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요
여러분도 대구 가족여행 계획 중이라면 스타디움에
방문해 농악정기공연도 보고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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