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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시간 전
경북 의성지질공원 지질 명소 '석탑리 누룩바위' 구경하러 오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백은영입니다. ^^
지질공원의 사전적 의미를 검색해 보면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 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지정하는 공원의 한 종류로 지질공원은 지질뿐만 아니라 그곳에 살아가는 동물과 식물, 역사, 문화 등을 모두 포함한다고 해요.(네이버 나무위키 참고)
의성에는 안계 분지, 쌍호리 퇴적층, 해망산 거대건열구조, 석탑리 누룩바위, 치선리 베틀바위, 점곡 퇴적층, 제오리 공룡발자국, 만천리 아기공룡발자국, 의성 구산동응회암, 의성 스트로마톨라이트, 빙계 계곡, 금성산 총 12개의 지질명소가 있는데 이번에 석탑리 누룩바위에 다녀왔어요.
일부 조성된 데크길을 걷다 보면 누룩바위라고 크게 적힌 글자를 볼 수 있어요.
석탑리 누룩바위를 검색해서 방문하면 도로변에 차가 멈춘답니다. 석탑리 누룩바위는 대로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경상북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을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시간이 되신다면 함께 둘러보셔도 좋아요.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은 이렇게 생겼어요. 저도 아직 가보지는 않았는데 다른 일정이 있어서 따로 방문하지는 못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방문해 보고 싶어요.
대중교통 이용 시 석탑 1리 승강장에 하차하면 바로 정면에 보인답니다. 자가 이용 시 승강장 아래쪽으로 조금 넓은 공간 있어서 잠시 주차 가능해요.
의성 석탑리 누룩바위의 전설을 살펴보면 모양새가 흡사 빚은 누룩을 층층이 쌓아 놓은 모습과 같다고 하여 누룩바위라고 불렀으며 오래전부터 이 바위 밑에서 술(약주)이 솟아 나와 행인들은 갈증을 해소하며 즐겨 마셨다고 해요.
단, 이 술은 누구나 한 잔씩만 마셔야 하며, 두 잔을 마시면 술이 나오지 않는다고 전해 내려왔는데 어느 날 어떤 행인이 의성 장을 보고 지나던 중 목이 몹시 말라 그만 연거푸 두 잔을 마셨다고 해요. 그 이후 술이 나오지 않게 됐으며 뒤에 행인이 목이 말라 바위 밑 술이 나오던 장소로 갔는데 기다려도 더 이상 나오지 않자 홧김에 그 자리에 있던 술사발(대접)을 그만 반대편 음지산으로 던졌는데 그쪽 산을 사람들은 사발음지라고 부른다고 해요.
의성 지질공원의 지질명소인 석탑리 누룩바위는 중생대 백악기에 호수로 흘러드는 하도 환경 및 삼각주 환경에서 만들어진 퇴적암으로, 주로 모래가 굳어져 만들어진 사암으로 사층리를 관찰할 수 있었어요.
사층리는 기울어진 층리를 말하는데 층리는 퇴적물이 수평으로 쌓여 만들어진 나란한 줄무늬를 일컬어요.
층리와 절리(암석에 생긴 틈)를 따라 물과 바람 등에 의해 구상풍화가 진행돼 둥근 형태로 남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누룩바위 바로 아래는 낙석의 위험이 있어서 들어가지 말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어요. 그러니 들어가지 말고 밖에서 감상해 주세요.
그리고 잠시 앉아서 쉬어 갈 수 있는 정자도 마련되어 있어요.
암석 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는 소나무도 볼 수 있답니다.
솟대 옆을 지나가면 이렇게 산책할 수 있는 데크길이 일부 구간 만들어져 있어요, 데크길 이용은 가능하답니다.
누룩바위는 외형, 색깔, 조직이 누룩을 층층이 쌓아 올린 모습과 비슷해서 지어진 이름인데 아주 찰떡같이 잘 지어진 것 같아요. 누룩 다 아시죠? 전통적 막걸리 제조방식에서 주원료인 밀 또는 쌀 알갱이를 말한답니다. 재미있는 이름과 설화가 전해지고 있는 의성 지질공원 지질명소 석탑리 누룩바위 잠시 드라이브 삼아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랍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 감사합니다.
▼ 의성 석탑리 누룩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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