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 신도시에 방문하면

평택이 신도시라는 것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건설 현장들이 꽤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도로가 바로 옆에 위치한

세월의 흔적이 깃든 이름을 갖고 있는

'성두 소공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공원 이름 양옆으로

색을 가진 새들의 그림과 함께

공원 표시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공원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큰 도롯가가 있으며

횡단보도를 건너면 만날 수 있습니다.

자차 이용 시 가까운 골목가 근처에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성두'는 여염1리의 마을 이름이었다고 합니다.

성두마을에서 방축리 사이에는

'방축리 성'이 축성되었는데

성곽의 머리 부분에 마을이 형성되어

'성머리' 또는 '성두'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변화된 날씨에 느낄 수 없었던

가을의 정취를 잠시나마 풍경으로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개의 나무를 배경으로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운동기구 몇몇 개도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체력 단련을 위한

가벼운 스트레칭과 간단한 운동은

생활 속에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자전거 보관소로 보이는 공간도 소소하게

마련되어 있으며, 요즘 같은 날씨에 근거리에 활용적인

전기 자전거도 보이네요.

어디서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런 수단들을 이용하여

공원에 방문하신다면 더더욱

편리한 방문이 될 것 같습니다.

공원의 입구와 출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위치에서든 공원에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이 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높고 푸른 나무들 사이로 조성된 산책길인데요.

나무그늘 아래에 설치된 벤치에 앉아

계절마다 느껴지는 풍경을 벗 삼아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 공원은 고덕에 위치한 삼성전자 기업을 중심으로

끝자락에 있으며,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므로

완전한 정비가 되어있지 않지만,

산책길이 잘 정비되어 있기 때문에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오전에는 맑고 상쾌한 공기를 맡을 수 있고

오후에는 시원한 분위기가 몸으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색으로 물든 나무가 이 공원을 가을 분위기로 물들여줍니다.

'성두'의 유래를 주변인들에게도 소개하며

'방축리 성'의 흔적을 따라 '성두 소공원'을

걸어보시며 안내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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