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면사무소에서 약 400m 떨어진

금산면 용아리에 위치한 금호지

총 면적이 204,937㎡에 달하는

넓은 저수지입니다.

제법 날씨가 따뜻해진 요즘,

봄기운을 가득 안고 진주금호지를 한 바퀴 걸어보았습니다.

꽃이 피기 시작한 금호지 주변 산책로에는

따사로운 햇살 아래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었습니다.

금호지의 전설

옛날 옛적, 황룡과 청룡(혹은 흑룡)이 하늘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용사가

"싸움을 멈추라!"고 외치자,

청룡이 놀라 아래를 내려다보았고,

그 순간 황룡이 비수를 꺼내 청룡의 목을 찔렀습니다.

청룡은 그대로 땅으로 떨어졌고,

몸부림치며 꼬리를 내리쳤는데,

그 꼬리에 쓸려 생긴 웅덩이가

곧 지금의 금호지가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청룡의 기운이 서려 있는 금호지

그 모습처럼 항상 맑고 푸른 물을 간직하고 있으며,

심지어 사람이 죽어 저승에 가면

염라대왕이금호지를 둘러봤느냐?

묻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둘러보지 않았다.”고 대답하면,

게으른 사람이라며 벌을 준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금호지는 이승과 저승 모두에 알려진

신비로운 저수지입니다.

금호지 입구에는

넉넉한 주차 공간과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는

넓은 무대가 마련된 광장이 있습니다.

주차장 입구에는 금산면 마을지도와

월아산 등산안내, 금호지 둘레길 안내 등

종합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본 금호지의 전경입니다.

금호지는 둘레 약 5km로 굴곡이 많아

한눈에 전체를 담기 어려운 저수지입니다.

정확한 조성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신라 시대에 자연 형성되었다는

추정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금호지의 물결은 반짝이며

봄날의 고요한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주차장은 일반 차량, 장애인 차량,

전기차 충전소 등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진주 금호지에서는 국가유공자 전용 주차장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작지만 의미 있는 배려로 느껴졌습니다.

중간중간 설치된 안내도와 이정표 덕분에

방문객들은 길을 헤매지 않고,

표지판을 따라 자연스럽게 산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곳은 수변형 테마공원으로,

아이들 놀이터에는

물놀이장도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놀이터 한편에는 청룡과 황룡의 전설이 담긴 조형물이 있어,

금호지에 얽힌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모험놀이터로 향하는 길,

길가에는 봄의 전령인 매화와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제 진짜 봄이 오고 있구나 싶은 순간들.

진주 금호지에서 봄을 만나봅니다.

이곳은 모험놀이터입니다.

진주아이랑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에는 오래된 제각(사당)이 하나 자리하고 있습니다.

계양제 1934년 건립된 진양 정씨 제실로,

역사와 전통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도 월아산 등산로 가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길가에는 멋스러운 소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어,

등산객들을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등산로 바닥은 황토 흙소나무 낙엽으로 덮여 있어

자연의 향기와 촉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진주시 홍보 전광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CCTV 카메라, 와이파이 안내, 진주시 홍보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경남도민체육대회 개최 소식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금호지 산책로를 따라 걸어봅니다.

이곳의 산책로는

황토맨발걷기길과

일반 산책로로 나뉘어 있어,

원하는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산책을 나온 사람들의 뒷모습조차

이곳 풍경과 어우러져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금호지를 걷습니다.

잔잔하게 일렁이는 금호지의 물결,

그리고 저 멀리 월아산 자락을 따라 펼쳐진 소나무 숲

고요한 봄날의 풍경을 완성해 줍니다.

산책로의 소나무 그리고 대나무입니다

두 가지 종류가 가장 많습니다.

굳건한 소나무, 곧은 대나무는

예로부터 선비의 기상을 상징하는 나무입니다.

이제 다시 반대편으로 발걸음을 옮겨

프로미 건강생활 실천공원으로 향합니다.

금호지는 이처럼 걷고, 뛰고, 쉬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건강공원이 조성된 공간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도 반가운 얼굴,

진주의 관광 캐릭터 하모가 환하게 반겨주고 있네요!

금산면 자연마을을 찾아서!

금산면 주민자치회의 노력이 보입니다.

소망교를 건너갑니다.

금호지는 정말 넓고 탁 트인 저수지인데요,

그 너른 물길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바로 소망교입니다.

이 다리를 건너며 바라보는 금호지의 풍경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다리 끝자락에는 C-SPACE 편의점

COFFEE 매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책하시는는 분들이 금호지 저수지를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C-SPACE 편의점과 COFFEE 매장 아래,

소망교 아래에는 역사가 있는 비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책 중 잠시 시선을 아래로 돌리면,

금호지의 자연뿐 아니라

이곳의 이야기를 품은 흔적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금호지 둘레길을 걷습니다.

길가에는 봄꽃나무들이 하나둘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그중에서도 백목련은 눈처럼 하얀 꽃잎을 활짝 펼쳤다가

어느새 통째로 뚝뚝 떨어지고 있네요.

꽃이 지는 모습마저도

봄날의 한 장면처럼 아름답습니다.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연분홍 꽃잎이 참으로 청초하고 고운 모습입니다.

금호지 둘레길을 걷는

진주 시민들에게 마치 봄 인사를 건네는 듯한 풍경입니다.

조용히 피어난 꽃 한 송이에서도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금호지 산책로를 따라 늘어선 거대한 나무들,

굵고 단단한 밑동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벚나무, 소나무, 참나무 모두

오랜 시간 금호지를 지켜온

자연의 수호자처럼 느껴집니다.

금호지에 개나리가 피었습니다.

잔잔한 금호지 물결 위로

노란 봄빛이 스며들며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날씨도 점점 따뜻해지고 있는 요즘,

진주가족나들이 코스로는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없습니다.

봄날 산책에 딱 좋은 금호지입니다.🌸

※ 본 포스팅은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서 진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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