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여름이 춤추는 감계 3호 근린공원 물놀이장에서 신나게 물놀이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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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장으로 유명한 곳이 창원시에 몇 군데 있는데 그중 오늘 방문한 북면 감계 3호 근린공원 물놀이장도 그중 한 곳이지요. 공원 입구에 있는 농구 코트장도 있어서 인근에 계시는 분들이 자주 찾을 근린공원인 것 같아 더 둘러보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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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더운지 구름도 기운이 퍼진 채 하늘을 뿌옇게 덮여있는 것처럼 보이는 8월의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 좋은 피서일 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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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대규모 도농통합 때 동읍, 대산면과 함께 창원시에 편입되었으며, 창원시의 최북단에 위치한 북면은 시가 포화 상태인지라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인 감계리와 무동리에 택지를 조성하고 있어서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는 동읍을 제치고 의창구의 읍면 지역 중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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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이후 한창 불어닥친 창원시의 도시개발 붐과 거리가 먼 외딴섬과도 같은 곳을 환경수도 창원 만들기의 일환으로 감계 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인간과 자연이 조화된 생태도시(Eco-Town) 즉, 기존 택지 개발 방식과는 달리 생태적 계획 개념을 도입해 ‘환경수도에 걸맞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미래지향적 생태 도시’로 조성했다는 것을 외지인들이 들어와 바라보면 바로 알 수 있을 만큼 멋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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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이 숲이 된 그 안에 아담한 근린공원으로 조성된 감계 3호 근린공원이 여름이면 어린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물놀이장으로 변하는데, 이때 샤워실, 식수대,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서 이용함에 큰 불편함은 없을 것 같이 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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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장 수질을 위해 외출용 신발 착용 후 이용 금지 / 아쿠아슈즈 착용 가능 / 물 밖에서 신던 상태로 입장 불가'라고 쓴 현수막이 몇 군데 붙어 있는 것을 보면서 운영 수칙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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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5일부터 8월 25일까지 개장한 감계 3호 근린공원 물놀이장의 운영시간과 이용자 준수 사항을 참고하시면 모두가 즐겁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꼭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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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가 되니 동화책에서 빠져나온 것 같은 놀이 기구와 함께 물이 뿜어 나오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아이들이 모두 물놀이장 안으로 뛰어들어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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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물통에 물이 가득 담기면 그 무게에 못 이겨 쏟아내면서 폭포 같은 느낌으로 아이들을 불러 모으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카메라를 던져놓고 저도 뛰어들어가고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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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보호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의 모습은 8월의 더위도 함께 달려와 놀고 갈 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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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하면서 간간이 간식을 나눠먹을 수 있는 그늘막과 벤치도 있었고, 테이블도 있는 공원이 물놀이장 주변에 조성되어 있어서 가족끼리 놀러 오면 참 좋겠구나 싶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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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부터 시작해서 40분간 신나게 놀고 20분간 쉬고 또 12시부터 40분간 물놀이를 하고 20분간 쉬다 보면 점심시간이 훅 ~~~

걱정 마세요.

감계 3호 근린공원의 주변으로는 아파트만 있는 게 아니라 먹거리 타운처럼 식당이 즐비하기 때문에 주변 식당에 주문을 하거나 방문 포장을 해 와서 돗자리에 앉아서 먹어도 되니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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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이상한 마법을 부리는 마법사와 마녀들이 다스리는 빨강, 노랑, 파랑, 보라, 초록의 다섯 개 나라로 이루어진 신기한 왕국 오즈로 간 도로시가 만났던 뇌를 갖고 싶어 하는 허수아비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싶어 하는 양철 나무꾼, 그리고 용기를 얻고 싶어 하는 겁쟁이 사자가 이곳 물놀이장의 특색 있는 모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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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가득 채워진 허수아비의 얼굴이 아래로 쏟아지고, 사랑을 느끼고 싶어 하는 양철나무꾼의 가슴에서는 물보라가, 용기를 갖고 싶었던 사자는 입을 크게 벌려 동심을 돌려주고 있는 물놀이장에서 도로시가 안 보이네요.

함께 찾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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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을 옮겨 놓은 것 같은 감계 3호 근린공원 물놀이장의 시간은 8월의 무더위 속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게 합니다.

어린아이들도 동심과 함께 안심하고 놀 수 있는 도심 속 물놀이장으로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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