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랑] 해운대 아이랑가볼만한곳 아세안 문화원 무료 전시 방문후기

해랑 12기 ⓒ고고한 하루

안녕하세요

해랑 12기 ⓒ고고한 하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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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장산역과 해운대백병원 부근에 위치한

아세안 문화원은 동남아시아 10개국의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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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으로 접근성도 좋고

주차도 가능하고,

무엇보다 배움과 놀이가 있는

무료 전시라 아이와 함께 가보기 좋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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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제일 좋은 점은

붐비지 않는 곳이라

주말에 방문해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아이와 무료 전시를 즐기면서,

동남아시아 10개국의 문화를 배우며

접할 수 있는 장산역에 위치한

해운대 아이랑가볼만한곳

아세안 문화원이에요

밖에는 동남아시아의 탈것이 전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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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의 탈것 툭툭과

필리핀 지프니가 있어

책에서 봤던 것을 실물로 만나볼 수 있었어요

1층 라운지에는 라탄 소파, 라탄 등, 식물로

동남아시아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어요

25/3/14까지 전시 중인

거리의 서 전시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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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주의, 역사 문화적 혼동과 정체성,

급격한 경제성장과 도시화의 부산물에 대한 관심

인간성을 규정하는 존재론적 질문에 대해

새로운 시각언어로

예술적 표현을 한 작품들이에요

필리핀, 아비 펠릭스 <가치 있는 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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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색채와 독창적인 기하학 패턴의 조화로

필리핀의 풍부한 문화적 전통과

현대성을 융합시켜 담아낸 작품이에요

한국, 이우성 <핫 팟>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춤을 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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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문화권의 사람들과 핫 팟을 먹으며

경험했던 기억을 작업에 투영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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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자리의 분위기는

다양성과 고유성을 가로지르는

세상에 대한 은유를 표현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춤을 추지"

맥락이 맞지 않아도, 상황이 어색해도

삶이 이어지는 순간을

뜨겁고 향기롭게 표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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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해설을 이해를 하기 어려울 수 있기에

아이와 함께 그림을 보며 느끼는

순간의 생각과 감정을 나눠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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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끓고 있는 핫 팟을 보며

샤브샤브 같다고 이야기하고

친구들과 함께 맛있게 밥을 먹고

신나게 춤을 추는 그림을 보고

누구 생일이라서 다 같이 축하하고

즐겁게 파티하나 봐 하며

누가 생일 주인공인지 찾아보며

아이와 둘만의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어요

한국, 송성진 <1평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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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위에 위태롭게 세운 1평 크기의 나무집은

밀물과 썰물에 따라 드러나고 사라지는 과정에서

최소한의 공간조차 확보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불안정한 삶과 고단한 생존을 표현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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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수상가옥인가 했는데,

작품의 해설을 보고, 그리고

작품을 구현하기 위해

밀물, 썰물을 기다린 시간까지..

많은 생각이 들었던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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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시의 생성과 소멸,

주거와 이주의 주제를

이렇게도 표현하는 예술에 대해

한 번 더 감탄했답니다

헤드폰으로 영상과 해설을 들어보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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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하기 조금 어려운 전시 일 수 있지만

아이의 시선 그대로,

보고 느낀 것을 얘기하고 나눈다면

그 자체로도 훌륭한 전시 관람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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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주제가 변경되기에,

무료 전시 관람하러 오면 좋답니다

실감 영상관에서는

인도네시아 발리섬 이야기

태국왕조와 국가 정체성이 된 불멸의 대서사시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아이에게는 그림체가 낯설어

처음에는 무서워하더니

이어지는 재미있는 설화 이야기에

끝까지 앉아서 감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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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에 대한 설화를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영상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어

이색적이었던 아세안 문화원이에요

아바타와 각 나라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놀이터에요

각 나라의 전통의상, 축제 의상을 입은

아바타들의 그림이 있어,

한 장 골라 예쁘게 색칠해 봤어요

화면에서는 각 나라의 축제를 구현한 장면인데

보고 있으면 덩달아 흥이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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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가 춤도 추고 있는데,

아이가 한참을 보다 같이 들썩들썩

흔들흔들 춤을 추기도 했답니다 :)

발자국 표시 위에 서면

전통의상으로 갈아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성인 기준으로 인식이 되고

아이의 키는 작아 인식이 어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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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제가 가상으로 여러 옷을 갈아입으며

전통의상들을 봤답니다

아이가 색칠한 아바타를

스캔을 하면 화면에 나타나는데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답니다 :)

아세안 문화원의 2층 상설 전시실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의 문화와 종교, 삶 등에 대해

자세하게 배울 수 있고

각 나라의 전통, 물건들도 함께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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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나라의 풍경을 감상하며

여행한 듯한 기분도 낼 수 있답니다,

아니, 당장 여행 가고 싶은 기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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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상설 전시실 들어가기 전,

"아세안 탐구여행" 이 있는데

아이의 수준에 맞게 골라

미션을 수행할 수 있어요

미취학 아이라 "유치원" 수준을 선택했더니

나라와 수도 연결,

나라와 국기 연결 내용이었어요

아이를 도와주지 않고

미션! 출발했더니

아세안 소개가 있는 벽과

미디어를 참고해서

열심히 정답을 찾았어요

미취학 아이에게는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전시였을 텐데,

미션과 함께 하니

적극적으로 찾고, 살펴보고 눌러보고 하니

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게다가 한번 보고 잊을 줄 알았는데

집에 와서 태국, 베트남 책을 꺼내들어

한 번 더 읽으며,

국기도 척척 맞추고, 수도 이름도

어렴풋하게 기억하더라고요

​

책을 통해 한 번 더 숙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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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국기에 관심이 있다면,

정말 좋은 관람&미션이에요 :)

여러 나라의 전통 물건들을

관람하며, 어느 나라인지 맞춰보기

퀴즈 놀이도 함께 해봤어요

한-메콩 정상 회의 때 사용된 식탁,

그리고 국기들을 보며

아이에게 설명해 주는 시간도 가져봤어요

미션 성공 선물은

짜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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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여권과

지도 여행 스티커 놀이에요

선물을 감사하게 받고

전시 끝나는 곳 어린이 체험코너에서

여권에 색색별 도장도 남겨보고

아세안 지도를 여행하며

스티커 퍼즐도 완성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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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하면서 놀이도 함께 할 수 있어

유아들에게 재미있는 아세안 문화원에요

아세안의 세계유산을 VR로

만나볼 수 있어요

직원의 도움을 받아,

원하는 나라 선택 후, 아이도 VR 체험해 봤어요

그 나라를 여행하는 듯

한참을 빠져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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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아세안 문화원은

아이가 직접 체험하고 배우며

동남아시아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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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맞추기, 미디어 체험, 미션 활동까지

다양한 요소가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 정말 좋은 장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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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문화에 대해 배울 기회가 적은데,

이렇게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

해운대 아이랑가볼만한곳

아세안 문화원이 있어 참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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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도 전시가 바뀌면

아이와 함께 방문해 보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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