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가을 분위기 맛집, 사촌리 가로숲으로 오세요~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이상현입니다.
의성의 가을 명소는 어디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멀리 가지 않아도 숲을 즐길 수 있는 사촌리 가로숲이 생각이 나서 서둘러 다녀왔습니다.
사촌리 가로숲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숲입니다. 바람을 막기 위한 방풍림을 목적으로 조성되었는데 지금은 온전한 숲이 되어 사람들에게 쉬어갈 수 있는 여가의 공간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짙어진 가을색을 내는 나무 아래에 앉아 쉬는 모습이 정말 보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제대로 가을을 느끼고 계시더군요.
예전에 사촌리 가로숲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에 올렸더니 장소를 물어보시는 분이 계셨는데요.
초록의 숲에서 지금은 갈색으로 옷을 바꿔 입어 운치가 상당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마을안내소입니다. 여행 정보와 의성의 지질공원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을안내소 바로 옆에 화장실과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어 방문에 있어 불편함이 없어 편의도 좋은 편입니다.
공원의 길이는 꽤 긴 편입니다. 마을안내소 맞은편으로 들어오면 도로 건너편까지 숲이 이어져 있습니다.
쉬어갈 수 있는 정자를 중심으로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면 만추의 가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워낙 나무들이 많아 낙엽이 쌓이는 것도 장난이 아닌데요. 사박사박 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듣는 자연의 소리가 참 좋고 무엇보다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것 같아 힐링이 됩니다.
가로숲이라는 이름처럼 숲을 자세히 관찰하다 보면 일직선상으로 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해 안동 김씨 일가가 조성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60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제는 명실상부 의성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초록색의 풀은 맥문동입니다. 여름이 되면 보랏빛의 꽃을 피워 지금과는 또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은근 좋아하는 장소라 북마크를 해둔 상태인데요. 사계절 내내 마을 분들의 사랑받는 쉼터이자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독특한 숲이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바빠서 아직도 가을을 즐기지 못하신 분! 그런데 사람이 많은 곳은 선호하지 않는 분이라면 강력 추천 드리고 싶은 의성의 가을 맛집! 의성 사촌리 가로숲을 방문해 보세요~
▼ 의성 사촌리 가로숲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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