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문화원 해외 봉사의 생생한 감동을 사진으로!<크로키 &사진 전시회>후기

글로벌인식개선연구소에서는 얼마 전 동남아시아 봉사활동을 다녀온 후 현지 상황을 생생하게 촬영한 김영호 대표님의 사진 전시회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크로키 &사진 전시회>라는 주제로 2024 년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대전광역시 중구문화원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전시회를 하는 대전 중구 문화원은 대전광역시 중구에서 1953년 4월 25일 개원 이래 대한민국 문화원의 뿌리 역할을 했던 자부심을 가지고, 문화원의 정체성과 위상을 확립해 나가는 문화원으로 대흥동 주민센터와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강당과 두 개의 전시실이 있으며 문화강좌를 할 수 있는 강의실도 있는 곳입니다.

중구문화원의 전시실은 타 전시실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대관이 가능한 곳입니다. 그래서 많은 작가들이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번 사진전은 문화원 1층 대 전시실에서 하고 있습니다. 사진전은 한국에서 30여 명과 현지인 30여 명이 함께 봉사를 했으며 봉사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사진전을 하게 된 것입니다.

글로벌인식개선연구소는 대전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의 대전 글로벌 봉사단 공모사업을 받아 2024년 6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태국 치앙라이 매팔로 지역과 치앙라이 사마카 파타나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봉사를 하였답니다. 봉사단원은 치과의사 및 치위생사, 치기공사 그리고 교육담당 등 30여 분이 함께 하였답니다.

이번 봉사는 태국 공항에서 치과 관련 기계를 압류당해 실질적인 치과진료는 못하고 대신에 위생 교육을 실시하고 왔답니다. 외국에서의 의료봉사는 진료 후 향후 관리 및 의료사고 등 문제점이 있어서 각국에서는 진료 자체를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대전중구문화원 전시실에 오시면 아주 기다란 크로키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대략 18.5m인 크로키는 전시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을 만큼 긴 그림입니다. 크로키는 움직이고 있는 동물이나 사람의 형태를 짧은 시간 동안에 빠르게 그리는 것으로 세부 묘사에 치중하지 아니하고 대상의 가장 중요한 성질이나 특징을 표현하는 데 역점을 두는 것이라네요. 이번 해외봉사에서도 현지인들에게 크로키 교육도 봉사의 하나로 열심히 알려주고 왔답니다.

이번 해외 봉사는 단순히 봉사만 한 게 아니라 경락도 하였으며 담장 보수공사도 함께 하였답니다. 그리고 칫솔세트 400개, 돋보기 50개, 구충제 2,000알 등 기부하고 왔답니다. 그 외 대전을 홍보하고 위생 교육, 미술심리교육, 크로키 교육 등 다양한 봉사를 하였답니다. 해외 봉사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그 봉사의 뒷얘기를 사진으로 담아와 이렇게 전시를 하게 된 것이랍니다. 사진을 전시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많은 분들이 이런 사진을 보고 해외 봉사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으면 하는 마음과 해외 봉사를 확산하자는 마음도 담겨 있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