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봄, 봄이 왔어요

오늘은 4월의 동천기를 가져왔는데요 :)

조곡교를 시작으로 오천 그린공원의 팔마대교까지 다녀왔어요.

총 5개의 교를 지나온 이야기

함께 떠나보실까요~?

4월 첫째 주의 첫날, 아직 벚꽃이 피지 않은 조곡교와

벚꽃이 만개한 4월 둘째 주의 첫날 모습이에요.

조곡교는 (조례동 진입 전의 봉화터널 기준으로)

과자점, 치과, 콩국수 집 아래에 위치해 있어요 ^^

조곡교 방향에서 이수교 방향으로 가는 모습이에요.

그전에 다리를 건너 반대쪽으로 건너왔어요

이유는 조곡교 처음 기준을 왼쪽이라 뒀을 때,

오른쪽 다리 밑으로

많은 테마들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구간구간 별로 쭉쭉 보시겠습니다 *^^*

조곡교-이수교

이수교-풍덕교

순천교-풍덕교

풍덕교-팔마대교

마지막 사진도 마찬가지로 4월 첫날과 4월 둘째주의 첫날 비교샷

옛 모습부터, 그 뿌리의 이야기

그리고 현재 모습까지

사진과 시, 그림, 텍스트, 모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온전히 '순천'을 담아내고 있었는데요.

더 마음이 가고 와닿을 수 있었던 이유는

'순천'을 담은 모든 것들에 '순천시민', 저희가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타지역 주민 또는 용역업체를 통해

구현된 것이 아닌

순천에서 태어나 자라난 초중고 학생, 주부, 회사원,

순천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순천을 사랑하는 시민 등등..

그래서인지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마음은 온기가 가득해지는 시간이었어요.

작년 공사와 새 단장으로 한창 바빴던

데크 다리 시설과 그린 공원도 편이를 도왔고요.

중간중간 벤치와 원두막, 온누리 자전거, 운동시설 등의

시설들도 있기 때문에 키워드도 가득한 것 같아요.

벚꽃 명소(실제 풍덕교를 지나고부턴 사계 꽃밭도 있기 때문에

벚꽃만이 명소는 아닌 거 같아요^^),

쉼터, 조깅, 건강증진, 피크닉, 명상, 수달, 라이딩 등등.

저는 이렇게까지 동천을 찾는 사람들이 많기 전부터

동천을 '순천의 한강'이라 자주 불렀어요.

아주 어린 시절에는 동천 물속 안에서 살다시피 했기 때문에,

'서울 한강'하면 떠오르는 다양함 들을 동천에도 부여하고 싶었거든요.

몇 년이 지난 지금, 저희 가족들도

이제는 동천을 순천의 명소라 부르기도,

우리만의 한강이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

긴 시간 동안 많이 변한,

그렇지만 '순천에서의 우리들 삶'에

깊은 뿌리를 내린 본질은 그대로인 나의 한강

동천 이야기를 여기에서 마치며,

다들 벚꽃 나드리에 한창이셨겠지만

사진으로 한 번 더 보세요 ♥

감사합니다.

* 조곡교에서 팔마대교까지 빠른 걸음 및 가벼운 조깅 시 약 1시간

(산책과 주변 스케치 통한 가벼운 걸음 시, 1시간 이상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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