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 맞이 환경 한마당 행사 방문 후기
지난 토요일 광주시청 다목적광장에서는
세계 환경의 날 맞이 환경 한마당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총 2개의 체험 존으로 나뉘어
환경 ox 퀴즈, 요리 교실, 재활용 올림픽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요.
모두가 유쾌하고 즐거웠던
그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매년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지구 환경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996년에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청하였습니다.
6월 첫 주말이었던 지난 1일 광주시청 다목적광장에서는
가족이 함께하는 광주시 환경 한마당이 열렸는데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무대 존과 그라운드 존으로 나누어져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무대 존에서 환경 OX 퀴즈가 진행됩니다.
각각의 문제가 제시될 때마다
참석자들은 O, X의 답을 찾아 이동합니다.
1. 전기 절약을 위해서는
냉장고를 빈틈없이 꽉 채워야 한다
2. 과일은 식전보다는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3. 버섯은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잘 닦아 사용한다
4. 고구마는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가장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등등 당일 출제되었던 문제인데요.
회차가 거듭됨에도 점자 줄어들지 않던 정답의 행렬은
단 한 문제로 운명이 갈렸습니다.
한 사람을 1km 옮길 때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수단은 자동차이다.
정답은 바로 O입니다.
하지만 3명을 제외한 수십 명이 동시에 탈락하며
환경 퀴즈가 종료되었습니다!
환경 퀴즈가 끝난 후에는
바로 탄소중립 요리 교실이 시작됩니다.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가정 30팀이
사전 신청으로 선정되어 함께합니다.
요리 교실 참가자들은 서바이벌 OX 퀴즈와
도전 환경벨 참가 자격이 동시에 부여되었습니다.
메뉴는 토마토 폰즈 파스타 샐러드와
부르스게타(오픈샌드위치) 입니다.
일찌감치 재료와
참가 팀별로 좌석이 배정되었던 요리 교실은
무대 위에서 선생님의 설명과 시연에 따라
각자의 요리를 완성합니다.
요리 교실은 광주의 특산물인 토마토를 주재료로 한
로컬푸드 요리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네요🍅
로컬푸드란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 농산물로
보통 50km 이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칭합니다.
지역 내 농산물은 지역 농가의 수출 창출에 기여하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하게 되네요!
30여 분 만에 바게트와 토마토,
다양한 채소를 재료로 토마토 폰즈 파스타 샐러드와
부르스게타가 완성됩니다.
참여하지는 못하고 지켜봐야만 하는 사람은
맛있는 냄새가 고통이었습니다.
마침, 식사 시간이어서 가족들은 완성된 요리를
즉석에서 즐겼는데요!
그 밖에도 무대에서는 탄소중립 주제공연과
도전 환경벨 등도 진행되었습니다.
체험 존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는데요.
먼저 기상사진전입니다.
기상이변과 재해로 인한 아픔 등이
생생한 사진 속에 담겼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탄소중립존, 펫&여가존,
로컬푸드존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탄소중립존의 경우 광주도시관리공사,
광주시 보건소, 광주시립도서관,
지구랑마을이 마을 공동체 등에서도
환경 관련 다양한 자료를 전시 소개하고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환경 사랑 책갈피 만들기,
자연향기 북 퍼퓸, 에코백 만들기,
분리수거 방법을 재미있는 카드놀이로 배우고,
환경을 주제로 한 책 소개와 원화 전시,
재활용 용품 등이 소개됩니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친환경 실천법을 알아갔어요!🌿
광장 2층은 그린 플레이 그라운드 존입니다.
페트병 볼링, 계란판 빙고, 지그재그 장애물 통과하기,
딱지치기 등 뜨거운 햇살을 가려주는 천막 아래로
7종 재활용 올림픽 놀이가 이어집니다.
아이들은 순서대로 또는 각자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재활용 스포츠에 도전하네요.
1~3등까지의 순위가 기록되어 도전 의지도 높였습니다!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로컬푸드 존입니다.
농업센터의 토마토주스,
식생활교육협회 토마토 아틀리에가 소개/판매되네요.
로컬빵집에서는 친환경적인 제품을 소비하는
비건을 소개합니다.
제철을 맞이한 퇴촌 토마토를 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
어간장, 계란이 없는 빵, 설탕이 없는 빵,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빵이었습니다.
로컬푸드 먹고 기후미식가 되기,
멸종위기 동물을 알아보고 보호하기,
기후변화의 주범인 탄소중립 실천 등
지구 환경을 위한 실천법을 배우고
실천의 의지도 다졌습니다.
환경 한마당은 1회 용품 없는 행사로
푸드트럭의 경우 다회용기를 미리 준비하거나
즉석에서 용기를 대여해야만 이용할 수가 있었는데요.
그리고 텀블러 또는 다회용기 지참,
손수건 및 장바구니 사용,
도보 또는 자전거로 행사장 방문하기 등
탄소 중립 실천 인증 시
푸드트럭 2,000원 쿠폰이 제공되었습니다.
환경 한마당에 참여한 가족들은
일회용품과 쓰레기 없는 행사,
재활용품을 활용한 올림픽과 요리 교실을 통해
지구환경의 소중함과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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