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기회기자단] 긍정적인 변화와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장애인 기회소득
[천고은 기자]
전국 최초 시행 중인 경기도 기회소득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회소득’ 정책이
새로운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촉진하는 경제적 투자로 휴머노믹스 철학이 반영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는 사회에 기여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사람 중심의 투자 정책으로
국내에서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다.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며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작년 추가된
체육인, 농어민, 기후행동,
아동돌봄 기회소득을 포함하여
예술인·장애인 기회소득 등
6개의 기회소득 정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기회소득’이
그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월 1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으로,
일정한 참여 과제를 수행하고 인증해야 한다.
참여 과제는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건강활동 수행: 주 2회 1시간 이상 가치 활동 인증,
월 1회 건강 상태 변화도 자가등록,
월 1회 건강콘텐츠 수강
-사회활동 참여: 분기별 1회 협력기관 사업 참여,
월 1회 건강 개선 활동 인증,
월 1회 사회 참여 활동 인증
-성과관리 참여: 기회소득 사용계획 및 사용처 등록,
성과관리 연구조사 참여, 참여 수기 제출
이러한 과제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이 개선되거나
사회 참여가 활성화되면,
의료비나 돌봄 비용 등
사회적 비용이 감소하게 된다.
이는 곧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복지재단이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 2천 명의
운동기록(걸음수, 시간, 활동성 등)을
비교 분석한
‘2023 장애인 기회소득 시범사업 성과 연구’에
따르면
사업 참여 전 주 2회 이상 신체활동에 참여한 인원은
270명에 불과했지만,
참여 이후에는 1천 384명으로 증가했다.
사업 참여로 신체활동 정도가 증가 또는
유지된 인원이 1천 894명으로
전체 참여자 2천 명 대비 94.7%로 나타났다.
참여자 10명 중 9명은 기회소득 사업 참여 이후
건강관리에 변화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신체·정신적 건강 상태가 좋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이 80%를 상회했다.
경기도는 장애인 기회소득 시범사업이
장애인을 사회적 가치 창출의 주체로 인정하고,
장애인 스스로의 건강 증진에 대한 노력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2025년 장애인 기회소득 신청은
①(온라인) 경기민원24(gg24.gg.go.kr) → 장애인 기회소득 클릭 ②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
자세한 내용 사항은
경기도 사업 수탁기관인
누림센터(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ggnurim.or.kr)와
전화(☎1644-2122)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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