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 대구 수성구 '망월지'를 만나다.

최근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나는 경칩이었죠?

이렇게 봄이 우리에게 오는 것을 알리는 듯

매화와 목련이 피기 시작하는 것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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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성구는 또 하나의 봄을 알리는 신호가 있는데요.

바로 '망월지'에서 산란을 하러 산에서 내려오는

두꺼비들이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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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지는 대구 수성구 욱수동에 위치한 곳으로

유건산, 안산, 성암산 등으로 둘러싸인 저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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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홍수 조절 등

재해 예방 시설의 기능도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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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망월지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매년 이 맘 때면 산란을 위해 이동하는

1,000여 마리의 두꺼비를 만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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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슷한 시기의 어느 밤,

망월지에서 두꺼비를 발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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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같은 번식기에는

수컷들의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고 해요!

그래서 암컷 한마리에 서너 마리의 수컷이

엉겨 붙어있는 광경이 많이 보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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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지의 소중한 보물, 우리 두꺼비들이

무사히 산란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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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보호 안내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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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포획금지대상으로

두꺼비나 그 알 및 올챙이를 포획 또는 채취하여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독극물, 농약 등을 유출하거나

폐기물을 버리는 행위는 금지되며

두꺼비 산란 및 번식기에 낚시도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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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망월지 보호를 위해

꼭 명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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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린 뒤 조금 흐린 날씨지만

망월지는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더욱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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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두꺼비 석상을 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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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와서 신난 뚜비는

두 눈이 휘어지도록 웃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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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즈음이 되면

뚜비 가족, 친구들이 무사히 이동하기를

마음을 다해 비는 뚜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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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망월지 둑을 따라

두꺼비 로드킬 방지 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우리 두꺼비들의 안전한 이동경로 확보를 위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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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계 보호에 힘쓰고 있는

수성구청의 노력과 배려가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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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꺼비가 이동하면서

차도로 건너갈 수도 있는데

혹시나 발견하신다면

우리 잠시만 기다려주자고요~!

두꺼비는 꼭 보호해야 하는 생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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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산책도 가능하고

운이 좋으면 두꺼비도 만날 수 있는

망월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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