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청소년들의 꿈터, 음성 대소청소년센터 탐방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음성군 대소면에 단 하나 뿐인 청소년들의 공식 쉼터, 대소청소년센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3월인데도 잠깐의 시간동안 눈이 내려서 조금 당황했지만 청소년들은 씩씩하게 걸어들어갑니다.

대소청소년센터는 대소면행정복지센터와 대소보건지소가 함께 있는 곳에 위치해있는데요. 넓은 주차공간이 넉넉하게 있습니다.

대소청소년센터는 청소년 수련활동인증제가를 운영중인데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인증수련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안전한 활동환경을 갖추고 전문성을 지닌 지도자와 함께하며, 인증신청, 수시점검, 사후관리 등 인증수련활동의 시작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관리합니다. 인증수련활동 참여 후에는 여성가족부장관 명의 참여 기록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고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크기별로 분류된 실내화들이 눈에 띕니다. 각자의 발 크기에 맞게 편안한 실내화 선택이 가능합니다. 1층에는 강의실, 북카페, 메이크업실, 안내데스크, 사무실, 플레이존이 있고 2층에는 동아리방, 노래방, 영화방, 분임토의방, 미디어실, 다목적실, 휴게실, 밴드실이 있습니다.

1층으로 들어가면 왼쪽에는 화장실이 있고 정수기와 쓰레기 분리수거함들이 있는데요. 깔끔하고 가지런하게 정렬된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플라스틱 펫트병의 뚜껑만을 따로 모아놓은 수거함이 인상적인데요. 환경교육이 생활 속에서 잘 실천되고 있는 모습이 멋집니다.

커피나 음료 등을 마시거나 여러 가지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다용도 공간이 있는데요. 흰색을 바탕으로 알록달록한 의자들이 깨끗함과 톡톡튀는 개성을 뽐냅니다. 함께 무언가를 먹는다는 것은 행복한 일인데요. 이곳이 행복한 일들이 더욱 넘쳐나는 곳이 되길 바랍니다.

다용도실 옆에는 멀티미디어 시청실과 보드게임, 독서등을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새로운 보드게임들이 잘 구매되고 있는데요. 스위스 사는 스미스씨라는 언어유희를 이용한 보드게임 제목이 참 재미있어 보입니다.

웹툰부터 다양한 종류의 서적들이 진열되어 있는데요. 책을 읽고 싶어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장식용 나무자동차 3대가 귀엽게 눈길을 끕니다.

청소년 운영위원회의 활동들이 돋보이는데요. 개성넘치는 청소년들의 즐거운 활동들을 보니 덩달아 같이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1층 왼쪽을 둘러본 후 오른쪽으로 가면 바닥에 숫자들이 보입니다. 구석에는 체중계도 보이는데요. 어떻게 해서든 스마트폰과 멀리 떨어져 신체활동을 하게 하려는 선생님들의 의지가 돋보이는 순간입니다. 많이 활동하고 골고루 적당히 먹고 일찍 자야 튼튼한 청소년이 될텐데요. 반대로만 하는 요즘 청소년들이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