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시간 전
평택시민기자단 | 경기둘레길 평택45코스 평택 3.1운동 기념광장에서 대안리 마을 초입까지
2025년 3월 1일 3.1절을 맞이하여
경기둘레길 걷기 행사를 통해
경기둘레길 평택45코스의 일부 구간을 다 함께 걷다 왔습니다.
이 코스에는 평택시의 3.1운동 기념 현장이 있는
3.1운동 기념광장과 평택호관광단지 일대, 대안리 초입마을이 있습니다.
3.1운동에 대해 알아보고 평택의 조상님들이 지키고자 했던
땅의 일부를 밟아보는 숭고한 시간이었습니다.
행사 소개, 국기에 대한 경례 및 모든 진행은
이곳 '그날의 함성'동상 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니 선물 꾸러미도 받았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평택3.1운동기념광장을 둘러봅니다.
추모비와 기념비 등으로 3.1운동을 영원히 기념하고 있습니다.
잠시 둘러보고,
부상 방지 및 근육의 긴장을 풀기 위해
다 같이 체조를 하고 출발합니다.
기념광장을 세세하게 둘러보는 일은
걷기 임무를 완수한 후 다시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평택호 관광단지를 스쳐 지나가다
평택 45코스에서는 평택의 가볼 만한 곳,
평택 8경인 평택호 관광단지를 지나갑니다.
풍족하게 채워진 강가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넓은 평택호(아산호) 위에는 오리 배 여러 척이 띄워져 있습니다.
3월 1일부터 재오픈 하였기 때문에 탑승 가능한 상태입니다.
오리 배를 타고 평택호(아산호) 물 위에 떠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겠습니다.
조상님들이 지켜내고자 했던 평택의 땅..
계속 걸어 다닙니다.
원래는 풍경과 구조물들에 집중했지만
이날은 3.1절이라 그런지
조상님들의 독립운동 후 지켜난 땅이라는
숭고한 정신에 집중되더라구요.
소리터도 지나고
어느덧 대안리 마을에도 진입합니다.
대안리 마을은 평택의 전원적인 풍경을 간직한 지역이군요.
농한기 인지라 벼의 그루터기만이 남아있습니다.
대안리의 전원 풍경을 감상하고
다시 3.1운동 기념광장으로 돌아갑니다.
잠시 화장실을 들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나아갑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9km 정도 걸었습니다.
특별행사라 그런지
경기둘레길 패스포트에 평택45길 인증 도장을 남길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이날의 기록을 패스포트에 남겼답니다.
평택시 보훈공원
3.1운동 기념광장
3.1운동기념광장에 다시 도착!
식사를 하고 광장의 구석구석을 살펴봅니다.
광장에서 어느 계단을 올라가니
그곳엔 현충탑도 있더라구요.
아 이 공간을 전체적으로 평택시 보훈공원라고 하는군요.
평택시 보훈공원에는 현충탑, 무공수훈자공적비,
6.25참전공적비, 평택3.1운동기념조형물 등이 있습니다.
평택에서는 1919년 3월 9일
현덕면 계두봉 만세시위를 시작으로
평택 전역에서 만세운동이 전개되었습니다.
수원 이남 지역 최초의 평택 3.1만세운동은
안성, 화성, 천안 등 남한의 3대 만세운동 항쟁지 보다
앞서 일어났다고 합니다.
전국에서도 가장 뜨거운 독립의지를 불태웠던
평택의 3.1만세운동은 일제가 광포하다는 표현으로 기록했을 만큼
격렬하게 전개되었습니다.
평택3.1만세운동은 각계각층에서 대규모로 전개되어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지만 나라를 되찾으려는
민중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이 기념비는 시민들의 모금으로 세워졌으며,
후세들의 애국심 함양과 우리 평택, 나아가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현충탑과 3.1운동기념광장이 이곳에 지어진 이유를
건립비를 통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평택의 3.1만세운동이 최초로 일어났던 곳이고,
이곳을 시작으로 평택 전역에 만세운동의 열기가 퍼지게 되었군요.
의미가 뜻깊고 정말 후세들에게 애국심을 고양시킬만한 장소입니다.
희생자들의 이름도 기리고 있습니다.
평택의 3.1운동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경기둘레길 진행이 이뤄진 그 뒤편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3.1운동의 한 장면은 '그날의 함성'이라는 석재 작품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비가 오던 날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날의 평택 선조들의
강인하고도 결연한 마음이 왠지 더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항운동 관련 시도 있고요.
평택 3.1운동은 최초로 평택 전 지역에서 이뤄졌다고 하는군요.
평택 시민들의 조국을 지키고자 했던 숭고한 희생을 볼 수 있습니다.
직접 가서 비석에 새겨진 글들을 읽어보면
그 당시 나라 잃은 국민들의 슬픔과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강인함,
그리고 그분들 덕에 현재 평택시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되어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는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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