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계양도서관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 <학교도서관 학부모 자원봉사자 연수>
계양도서관에서는 관내 학교 도서관에서 자원봉사하는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였습니다.🧐
학교에서 책 읽어주는 어머니 활동과 사서 봉사를 하는 학부모들이 참석하였습니다.📖
계양도서관에서 총 2회차에 걸쳐서 진행하였습니다.📚
1주 차에는 황진희 강사의 부모교육, 2주 차에는 김미경 강사의 그림책 원예 테라피입니다.
작가, 번역가, 그림책 테라피스트로 활약하는 황진희 강사님이
그림책으로 보는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법에 대한 부모교육을 하였습니다.🤗
150권 정도의 책을 번역했고, 최근 인기도서 '빵 도둑'도 번역했다고 해요.
책 읽어주는 어머니를 할 때 읽어주면 좋은 책들을 많이 추천해 주셨어요.👏
추천 책 📚
내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빨강 크레용의 이야기,
포카와 민 새로운 날개, 빨강 캥거루, 방긋 아기씨, 너무너무 공주, 엘라와 파도, 소라빵 엉덩이는 어느 쪽?, 통이는 그런 고양이야, 엄마 껌딱지, 구덩이,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대장 토끼는 나다운 게 좋아, 호박 목욕탕,
괜찮아 내가 늘 곁에 있을게
강사님도 10년 넘게 봉사를 하셨다고 합니다.😲
월급 통장이 없다고 경력단절이 아니라 봉사하는 시간이 쌓여서 어떤 일이 맞는지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라고 하시더라고요.
만약 내가 읽어주는 책을 듣지 않는 아이가 있다면 취향이 맞지 않는 것일 뿐 자책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강사님이 쓴 책인 '우리는 서로의 그림책입니다'에는 20년 동안 그림책과 살아온 강사님의 삶이 그려진 에세이집이라고 합니다.📗
부모교육을 할 때 가장 먼저 읽어주는 책이 '내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인데
읽으면서 생각해 보면 그 이유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생에 초록 신호등만 켜지고, 꽃길만 펼쳐지진 않습니다.
인생에 빨간 신호등이 들어왔을 때 위험한 것을 직접 겪을 수 있게 해주고,
힘든 상황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키워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표지와 속지를 하나의 덩어리로 만들어주기 위해 앞뒤 한 장씩 풀칠하는 것을 면지라고 합니다.
이 면지가 요즘은 엄청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때 앞면지를 보여주고 뒷면지를 보여주는 걸 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책을 그대로 읽어주기보다는 내용을 외워서 스토리텔링으로 이야기하듯이 해주면 아이들이 좀 더 다정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착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나쁘게 만들기 때문에 아이가 왕따를 당하더라도
왕따시킨 아이에게 한마디 대꾸를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빨강 크레용의 이야기'는 빨강인데 파랑만 그릴 수 있는 크레용의 이야기입니다.🖍️
도대체 파랑 크레용에 누가 빨강 옷을 입힌 걸까요?
나의 무의식의 욕망을 내 아이에게 씌우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아이가 무엇에 기쁘고 무엇에 설레고 무엇에 행복한지 살펴보고 관찰하는 양육자가 되어야 합니다.
'너무너무 공주'는 평범한 공주를 위해 3가지 소원을 쓰고, 소원을 빌 때마다 20년씩 늙어가는 임금의 이야기입니다.👑
결국 공주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 가장 행복해했어요.
육아서를 낸 엄마는 성공을 한 거지 행복한지는 모르는 거예요.
가장 큰 육아는 남의 육아서 흉내 내지 말고, 내 아이가 어떤 영혼을 가지고 태어났는지
그 영혼을 살펴보고 그 영혼이 가지고 있는 모습대로 살게 해주는 것입니다.😘
포카와 민 시리즈의 '새로운 날개'에서는 높은 곳에 올라갔다가 날개를 다친 민이
화려한 나비 날개를 달면서 겪는 일을 아빠가 아무 말 없이 지켜보기만 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결국 자신의 날개가 가장 좋다는 것을 깨닫게 만들며, 민이 스스로 커갈 수 있도록 포카는 포용적인 양육태도를 가지고 있어요.🤗
아이들은 부모가 빨간 신호등이 들어왔을 때 대처하는 모습을 보고 배웁니다.🚦
고통이 없는 세상에서 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지 모습을 가르쳐 주는 게 영혼이 강한 아이로 자라는 것입니다.💪
또한 엄마의 행복한 모습을 볼 때 아이들도 행복합니다.
엄마의 행복한 모습을 아이에게 자꾸 들키도록 내가 언제 웃는지 연구를 해보라고 합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원예심리치료사, 미추홀 힐링원예치료센터장을 하고 있는 김미경 강사님이
그림책 원예테라피를 진행했습니다.☘️
이끼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끼야 도시도 구해줘!'라는 책을 읽어 주셨습니다.
이끼가 있어야 땅이 살고, 곤충이 살고, 동물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끼 테라리움을 만들건데 테라는 정원이고 리움은 투명한 그릇을 말한다고 해요.😲
가장 먼저 맥반석을 깔아 주는데 맥반석은 정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맥반석 위에 마사토, 배양토를 차례로 뿌려줍니다.😃
숟가락을 사용해서 넣어 줍니다.
화산석, 경석 등으로 이끼 테라리움을 예쁘게 꾸며줄 거랍니다.💚
잠자는 이끼를 물에 넣어서 깨워주도록 합니다.💧
노란빛을 띄더니 점차 초록 초록 해집니다.
취설송이라고 하는 자체가 꽃처럼 생긴 다육식물입니다.
뿌리에 있는 흙을 잘 털어서 심어 줄 거예요.🥰
취설송을 심어줄 곳에 구멍을 파줍니다.
이끼도 채워주도록 합니다.
이끼는 흙과 분리되어 뜨지 않도록 꾹꾹 손으로 눌러줍니다.🤚
학부모님들이 엄청 예쁘게 정성껏 꾸미더라고요.
이런 시간이 힐링 그 자체입니다.😊
완성된 모습이 참 예쁘죠.🌳
하이드로볼을 깔아서 산책길을 만들어 주고, 돌 위에 이끼 테라리움의 이름도 지어서 써보았습니다.
2주간 배운 것을 토대로 학부모 자원봉사 활동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연수 활동까지 열심히 하는 학부모님들의 앞으로의 자원봉사 활동을 응원합니다.👏
* 계양구 신비 블로그 기자단 10기 함희정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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