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음성 체험하기 좋은곳 반기문기념관 믿음을 넘어 공존연대평화

충북 음성군 관광코스 중 1월 설 명절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귀성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로 "반기문 평화기념관"을 소개합니다.

기념관으로 향하는 길 중간쯤에는 반기문 생가와 장수마을 기념돌이 놓여있습니다. 그리고 장수바위가 바로 옆에 오랜 역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장수를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우리 가족은 한 명씩 돌을 쓰담쓰담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만져서 그런지 돌은 조금 달아져서 가운데 부분이 파였더군요^^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유엔의 정신과 반기문의 업적을 기리고 더 나아가 미래의 글로벌 리더들이 될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해 주시기 위해 조성됐습니다.

1층은 반기문의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세계 다양한 문화와 유엔에 대해 인터랙티브 매체를 통해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체험형 전시실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는 열네 번째 기획 전시 "세계 종교 오브제 컬렉션-믿음을 넘어: 공존 연대 평화" 전(展)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반기문 전(前) 총장이 유엔사무총장으로 재임하던 기간(2007~2016) 동안 세계 여러 국가와 단체로부터 받은 종교 관련 소장품 30여 점을 소개되고 있습니다.

종교는 단순한 믿음의 체계를 넘어, 문화, 예술, 사회적 가치관에 깊은 영향을 미치며,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또한 종교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학문이 다루기 어려운 존재의 본질, 삶과 죽음, 도덕적 가치와 관련하여 해답을 주기도 하며 삶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위로와 희망을 주기도 합니다.

이 번 전시에서는 토테미즘, 애니미즘 등 원시 종교와 다신교, 그리고 힌두교,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세계 주요 종교와 관련된 소장품에 등장합니다.

다양한 "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교리와 체계는 다르지만 인간에 대한 자비와 사랑, 그리고 정의와 평화에 대한 공통된 가치와 신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층으로 내려와서 커다란 지구에 내 사진을 넣는 체험을 해봤습니다. 입구에 관리자분이 오셔서 설명도 해주셔서 쉽게 따라 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넣는 방법은 아래 카메라를 응시하고 촬영 후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지구로 내 사진이 뽀~옹 들어갑니다.

위에 사진을 보면 제 사진이 등장합니다. 몇 번 이곳을 다녀왔었는데, 이렇게 사진을 보내는 건 처음입니다.^^

1월 주말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했습니다. 전 토요일에 방문했기 때문에 휴대용 손톱깎이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선생님 설명을 들으면서 천천히 만들어 봅니다. 아이들과 체험하는 시간 동안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고 다양한 연령대가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번 체험을 통해 가족이 주는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이야기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대화도 해보고 기념품도 챙겨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주말 관광 음성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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