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여름 산책길

강동 판지항과 카페거리

날씨가 무덥다 보니

해변가가 있는 시원~한 산책길이 생각납니다.

울산 강동에는 해변가를 따라

긴 트래킹 코스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이번에는 강동사랑길 제2구간의 일부인

판지항~정자항 산책길을 걸어보았습니다.

회센터가 집중되어 있는 정자항과 달리

판지항은 작디 작은 항구라서

굉장히 한적하고 평화롭습니다.

팬데믹 이후에는 사람들이

한적한 곳을 찾기 시작하면서

여름에 판지항으로 물놀이를 오는 경우도

많이 늘었는데요.

이 작은 판지항은

여신이 '후'하고 분 입김에 의해 만들어진

바위 사이의 구멍이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전설처럼 움푹 들어간 모양을 하고 있고

항구 입구는 좁게 만들어져

어선이 오갈 수 있도록 구조되어 있습니다.

당사항 ~ 판지항 ~ 정자항까지

해안산책길로 이어져 있어서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강동사랑길 따라 해안길을 걷기도 합니다.

특히 판지항에는 바다 위에 데크를 설치해

바다를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매력 포인트가 있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물도 맑고

바닷속에 살고 있는 해초와

갑각류도 종종 보이는데요.

당사항, 판지항 일대에 의외로

수상 체험이 많이 진행되고 있고,

판지항은 의외로 스노쿨링 장소로 유명합니다.

판지항에서 둘러보는 주변 풍경입니다.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인적이 굉장히 드문 동네였는데요.

최근에는 그래도 꽤 많은 시민들이

바닷바람을 쐬러 들르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 판지항은

강동사랑길 제2구간의 일부입니다.

그 강동사랑길을 따라

판지항에서부터 정자항까지 걷다 보면

시원하게 트인 바다 풍경과

저 멀리 정자고래등대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엔 그저 작은 어촌마을이었지만

최근에 판지항은 유명한

오션뷰 카페거리가 되었는데요.

일대에 라메르판지, 오션페어리 등

대형 카페가 많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힐링하기 위해

판지항과 강동사랑길을 찾는 분들도 많아졌고,

인근에 펜션과 민박도 활성화되었습니다.

참고로 당사항에서부터 신명몽돌해변까지

해안길을 따라 #강동카페로드 가 조성되어

정말 많은 카페들이 만들어졌는데요.

하나같이 특색 있고 아름다운 오션뷰를

볼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곳들입니다.

판지항에서 정자항까지 가다보면

작은 #판지해변공원 광장이 나옵니다.

깔끔하게 바닥을 정비해둔 이곳은

산책하는 분들이 쉬어 갈 수 있도록

만들어 둔 작은 광장입니다.

벤치와 테이블도 있고,

SNS 형태의 포토존도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강동 조형물도 설치되었지요.

저 멀리 고래등대를 배경으로

사진 찍고 가기 좋은 포토스팟입니다.

판지해변공원 옆에는 고래 모양의

짧은 인도교가 설치되었습니다.

판지에서 정자항까지

빠르게 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요.

밤이 되면 멋진 조명이 들어오기도 하는

정자항의 시그니처 다리가 되었습니다.

인도교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도 역시나

아름답고 특색 있습니다.

곧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되면

이 판지항에 더 많은 분들이 방문할텐데요.

멋진 카페에서 바다 보며 음료도 마시고

이색 수상 체험도 즐기는

즐겁고 한가로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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