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행사, 내 친구 ㅇㅅㅎ 김지영 작가와의 만남 '한국지역도서전 & 유성 독서대전'
대전 유성구 행사,
내 친구 ㅇㅅㅎ 김지영 작가와의 만남
'한국지역도서전 & 유성 독서대전'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 유림공원 동편 잔디광장에서는 2024 대전 유성구 한국지역도서전&유성 독서대전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잔디밭 또는 파라솔 아래 자리 잡고 지역 도서를 포함한 다양한 출판사의 책들을 접하며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피크닉 온 느낌으로 책과 더욱 친해지는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2024 한국지역도서전 & 유성 독서대전에는 최민준, 김미옥 작가님들과 같은 유명 작가님들도 함께 하며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에는 <종의 기원>, <영원한 천국> 정유정 작가님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약 50여 분간, 작가라는 꿈을 이룬 과정, 작가님의 소설의 중심이 되는 욕망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많은 분들이 끝까지 경청하며 자리를 지켰습니다.
한편, 문학마을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작가님과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사전 신청을 통하여 초등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인 <똥볶이 할멈>의 강효미 작가님, <내 마음 ㅅㅅㅎ>의 김지영 작가님과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책을 통해 작가님을 투영하게 되는데 <똥볶이 할멈>의 포근한 할머니 작가님을 상상하고 간 아이들은 상상과 다른 작가님의 모습에 신기해하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책을 쓴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음에 신이 나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함께 한 <똥볶이 할멈> 작가님과의 만남 이후 바로 저학년들을 위한 <내 마음 ㅅㅅㅎ>, <내 친구 ㅇㅅㅎ> 김지영 작가님과의 만남이 진행되었습니다.
작가님의 <내마음 ㅅㅅㅎ>가 초등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어서인지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미 작가님의 책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작가님의 질문에 용기있게 답해보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보며 이야기에 담긴 작가님의 생각을 나누어 봅니다. 사실 저도 이전에 아이와 작가님의 책들을 읽어보았는데요, 글만 보며 읽어서 이 책의 진짜 깊이를 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작가님의 설명에 이어 아이들의 질문과 감상평들을 들으며 "와, 나는 왜 저걸 못 봤지? 왜 저런 생각을 못 했지? " 하며 그림책과 작가님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답니다.
다음으로 아이들마다 가족이나 친구들, 또는 지금 느끼는 감성을 초성으로 표현해 봅니다. "동생, ㄱㅇㅇ", "엄마 아빠 ㅅㄹㅎ", "친구야 ㄱㅁㅇ" 등 다양한 초성들을 발표하고 서로 맞춰봅니다.
마지막으로 한 아이 한 아이 모두 메시지와 함께 싸인해 주신 김지영 작가님, 아이들에게도 이 시간이 책을 더 사랑하게 되는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작가님들과의 만남으로 어른도 아이도 책의 매력을 더 깊이 알 수 있었던 2024 한국지역도서전 & 유성 독서대전 이었습니다. 내년 독서대전에 함께 할 작가님들은 누구실지 기대해 보면서 다양한 책을 통해 독서의 폭을 넓히는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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