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바닷가 어촌 민박에서 1박2일

저는 시골 여행을 좋아합니다.

매년 여름 휴가철이 되면

여자친구와 함께 촌캉스 라는걸 떠나는데요

이번이 벌써 3번째 촌캉스인것같습니다.

영주 무섬마을로 한 번 가봤고

구례 산골로도 떠나보기도 했습니다.

산골과 농촌을 가봤으니

이번엔 바닷가로 가야지 라는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마침 이번 달 글감과도 어울릴 것 같아

서둘러 바닷가 민박을 예약했습니다.

장소는 울진입니다.

7번 국도를 따라 여행을 하다가

몇 번을 지나친 장소입니다.

바닷가 마을인데 어촌계도 아니면서

사람 왕래는 없어 보이는데

또 민박집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신기하게 생각했었습니다.

사실 다녀온 지금도 왜 그렇게

민박이 많은지는 모르겠습니다. 하나 분명한 건

엄청나게 조용하고 평온한 동네였던 것 같습니다.

울진민박은

부모님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의 집입니다.

새 건물은 아니지만 사장님께서 깔끔하게

관리하시는 것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실내는 안방과 작은방 두 개 부엌과 거실

그리고 화장실이 있는데 미처 사진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안방 수용인원은 6인은 거뜬할 것 같고

작은방도 2명은 충분히, 3명은 조금 협소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울진 민박은 화장실 따듯한 물

잘 나오고 깨끗했습니다.

깨끗한 수건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고

샴푸, 보디워시 등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당에는 장작을 태우기 위한 화로도 있습니다

저희는 불을 붙이자 마자 비가 내려 불이 꺼졌지만

방문할 계획이시라면 파도 소리와 함께

불멍을 경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작이나 불 모두 사장님께서

준비해 주시니 몸만 가시면 됩니다.

울진 민박의 가장 큰 자랑 거리

문을 열면 바로 앞에 바다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땐 비록 날씨가 좋지 않아서

바다에 들어가는 것은 힘들었지만,

바다는 바라만 봐도 충분하게 느껴집니다.

장마가 한창일 때 바다에 와서

비 바람이 소란했지만 파도는 고요했습니다.

아침잠이 없는 편이시라면 일출과 함께

파도에 부서지는 햇살을 바라보시는 것도

동해바다를 느끼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울진 민박 영상을 준비했으니

한번 봐주신다면 보람이 될 것 같습니다.

울진 민박 위로는 죽변항 아래로 후포리 위 아래

모두 예쁜 카페도 있고

해수욕장도 많고 편의시설도 많습니다.

울진 민박은 게다가 배달도 은근 많이 되니

가볍게 다녀오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부산에서 농사짓는 촌놈이면서

다른 촌에 놀러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람이 많은 장소에 서있기만 해도 피곤하고

제가 사는 도시의 소음이 버겁게 느껴지기도

하기 때문인데,

그런 제가 정말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가

울진의 바닷가입니다.

예쁜 바다와 해수욕장이 늘어

서있는데 소란스럽지 않은 동네가 울진인 것 같습니다.

경상북도 블로그에 글을 써서 그런 것이 아니라

정말 조용하고 쉬기 좋은 동네이니

피서철이 아니더라도 꼭 한번

울진 바닷가에 들러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행복한 피서철 보내시기 바랍니다.

2023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조대성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의

글로 경상북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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