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랑] 부산 해리단길 숨은 사찰 해운정사

-글, 사진 도로시의 이야기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는 '해운정사'라는 사찰이 있습니다.

해운정사는 앞으로는 해운대를 바라보고 있으며, 뒤로는 백두대간의 기운이 가득한 장수산이 있는 천하명당의 절터에 자리 잡은 참선도량 해운정사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부산 여행의 추천코스로 인기 많은 해리단길과 가까이 위치한, 숨은 사찰이랍니다.

해운정사의 해탈문을 지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가장 먼저 해운정사의 큰 법당을 만날 수 있습니다.

1987년 착공하여 1989년 완공된 목조건물이라고 합니다.

해운정사의 원통보전 법당 내부는 108평 규모로,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큰 법당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안에 들어가 보지 않았지만 밖에서 봐도 그 규모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조형미가 돋보이는 해운정사의 원통보전이었습니다.

그리고, 해운정사의 원통보전 앞에는 다보탑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다보탑은 아니지만 형상이 비슷해서 잠시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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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정사 큰 법당 앞의 다보탑을 구경하며, 천천히 사찰 내부를 산책해 보니 부산 도심 속에서 고즈넉한 해운정사의 풍경에 잠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보는 듯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 해리단길은 부산 여행을 오거나, 부산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많은 곳인데 이렇게 고즈넉한 사찰이 숨어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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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층의 빌딩 가득한 도심 속에서 고즈넉한 해운정사에서 혼자 마음도 몸도 힐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보탑 맞은편에 눈에 띄는 삼층 전각의 관음보궁이 있습니다.

잠시 웅장하면서도 이색적인 관음보궁도 한참을 구경해 보고 사진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조용하면서 고즈넉한 해운정사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사찰 내부를 구경해 보는데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부산 도심 속 인기가 많은 해리단길의 숨은 사찰인 해운정사에서 힐링하는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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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금장실 앞의 부도탑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해운정사에 이색적인 볼거리가 또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운정사에 왔다면 꼭 보고 가야 할 부산시지정문화재 등록의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원래 경주에서 대구로 이건 되었는데 다시 경주에 위치한 손재림박물관 정원에 옮겨졌다가 이곳 해운정사로 기증되었다고 하는데, 삼층 석탑의 사리공은 가로 28cm와 세로 28cm이며, 신라 석탑의 전형적인 조탑 방식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해운정사 삼층석탑 주변도 둘러보았습니다.

부산 도심 속의 해리단길은 맛집과 카페 등 구경할 곳이 많답니다.

해리단길에서 몇 걸음만 더 걸어서, 고즈넉한 해운정사도 한번 산책하러 오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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