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대표도서관이 학나래도서관에서 ‘용비도서관’으로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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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중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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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오늘 소개해 드릴 ‘용비도서관’을 방문할 때는 입구에서 꼭 한번 ‘인천상륙작전 상륙지점 - 청색해안(Blue Beach)'를 한번 답사하게 됩니다. 용비도서관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모퉁이에 있는 곳으로, 6.25전쟁 당시에 인천상륙작전이 실제로 진행된 상륙지점인데요 실제 이 청색해안은 학익동 정비 단지 입구와 용현동 해님어린이공원에 있던 것을 본래 상륙지점인 이곳으로 옮겨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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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도서관은 2018년 12월 28일에 개관한 미추홀구의 대표도서관으로, 이번에 미추홀구가 본래의 대표도서관이 학나래도서관이었던 것을 용비도서관으로 바꾸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이는 2007년 최초의 ‘구립도서관’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학나래도서관 대신, 구립도서관의 실질적인 활성화와 도서관 이용자 수요에 적절히 부응하기 위해 대표도서관의 변경이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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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개관한 용비도서관은 그 외관은 물론 내부 역시 미추홀구를 대표하는 도서관 다운데요. 지하 1층 ~ 지하 3층, 그리고 옥상으로 이루어진 규모로 연면적은 약 2천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주변은 용정근린공원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어 녹지와 함께 공존하고 있는 도서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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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종식되면서 전국의 모든 도서관들은 다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용비도서관은 특히, 1층에 위치한 '카페‘가 자랑입니다. 요즘은 도서관 내부에서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는 곳을 쉽게 찾기 어려운데요. 저렴한 가격으로 음료와 커피를 주문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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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일반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등이 위치하고 있고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무난한 도서관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주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높이가 높은 나무 책장(서가)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고 화이트톤의 튼튼한 서가들이 넓은 공간에 분포되어 있어 이동과 검색에도 유리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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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용비도서관의 열람실 공간은 3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세미나실 등을 열람실로 이용하고 있는데요. 평소에 사용빈도가 적은 공간을 시민들을 위한 열람공간으로 확충한 정책은 좋은 방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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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도서관의 곳곳을 둘러보며, 왜 용비도서관이 미추홀구의 대표도서관으로 지정됐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도서관은 우리들 곁에 있는 가장 확실하고 보편적인 문화시설이자 복지시설인데요. 주변에 있는 구립도서관을 알차게 이용하는 것도 좋은 삶의 지혜가 된답니다. 미추홀구 대표도서관으로의 역할을 하게 된 용비도서관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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