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시간 전
인천 봄나들이 코스 추천, 흥륜사 따라 산행하고 박물관 관람까지!
따사로운 봄볕이 스미는
봄날의 여정,
함께 즐겨 보실래요?!
인천 연수구 동춘동과 옥련동을
잇는 매력적인
인천 봄나들이 코스를 추천합니다!
봄을 시샘하던 꽃샘추위가
한동안 기승을 부리더니,
주말 아침은 한층 포근해졌습니다.
이런 날을 그냥 놓칠 수 없어,
가벼운 배낭을 메고
인천 연수구에 자리한
흥륜사로 향했습니다.
인천 봄나들이 코스①
도심 속 평화로운 쉼터
‘흥륜사’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죠!
본격적인 산행을 나서기 전에,
흥륜사 쉼터 내 식당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로 했어요.
따끈한 칼국수와
아삭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일품인
도토리묵을 주문해 맛있게 즐겼는데요.
사찰에서 운영하는 식당이라
육류 메뉴는 없지만,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담백하고 건강한 한 끼였습니다.
도심 속에 자리한 사찰이라
그 역사가 깊지 않을 것 같지만,
무려 고려 우왕 2년(1376년),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형형색색의 연등이 주렁주렁 달려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은
사뭇 평화롭게 느껴졌는데요.
이따금 바쁜 일상을 벗어나
고즈넉한 사찰에서 누리는 편안함은
지친 마음에 큰 위로가 되어 주곤 합니다.
인천 봄나들이 코스 첫번째로,
평화로운 쉼터 흥륜사를 꼭 추천드립니다.
인천 봄나들이 코스②
가볍게 오르기 좋은 ‘청량산’
두 번째 봄나들이 코스로 추천드릴 곳은
바로 청량산입니다.
사찰을 거닐며 느긋한 여유를 만끽한 뒤,
흥륜사에서 청량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자연스럽게 산길로 접어들었습니다.
흥륜사 등산로 초입에서
첫 번째 쉼터까지는
약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데요.
오르는 시간이 길지 않지만,
300여 개의 계단을 올라야 해서
쉼터에 도달하면
한숨 돌릴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인천종주길 9코스 청량산전망대
스탬프가 설치되어 있어,
인천종주길을 완주하는 분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지점입니다.
청량산은 등산 초심자도
가볍게 오르기 좋은 산인데요.
첫 번째 쉼터에서 정상석까지
평탄한 길이 이어져
누구나 부담 없이 정상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앙상한 나뭇가지가 가득했지만,
드문드문 봄의 새순이 돋아나
싱그러움을 더했습니다.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나오면
인천시립박물관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너른 바위 위에 청량산 정상석이
우뚝 서 있고,
그 주변으로 사람들이 자유롭게 앉아
탁 트인 전망을 즐기는 모습이
사뭇 평화롭게 느껴졌습니다.
한층 포근해진 날씨와는
어울리지 않는 답답한 하늘이었지만,
산을 오르며 상쾌해진 기분과
고요한 풍경 속에서
마음은 편안해졌습니다.
청량산의 매력은
인천시립박물관 방향으로
하산할 때 진면모를 발휘하는데요.
인천 앞바다를 바라보는
배를 닮은 전망대에 서서,
탁 트인 인천의 도심을
두루두루 감상할 수 있습니다.
뜻밖에 만나는 이 풍경은
하산의 피로마저 잊게 만듭니다.
청량산에서 내려오면
바로 맞은편에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이 반겨주는데요.
산에서 내려오는 여정 끝에
문화와 역사를 품은 박물관이 있어
산행 후의 여유로운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기획전시는 준비 중이라
상설 전시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실에서는
인천의 선사시대부터 시작해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쳐,
열강의 침략 속에서도
자주적 근대화를 시도했던
근대 인천의 역사를 만날 수 있었고요.
실감영상실에서는
'시간을 달리는 인천'이라는 주제로
몰입형 미디어아트와 실감체험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인천의 역사적 흐름과
그곳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천을 더 잘 이해하게 되실 거예요.
인천 봄나들이 코스③
식물원 속 힐링 카페, 달콤한 휴식
인천 봄나들이 코스 추천,
마지막 장소는
대형 식물원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산을 오르고 박물관을 관람하느라
달콤한 게 생각날 즈음,
식물원의 푸르른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앉아,
향긋한 커피와 맛있는 빵을
한입 베어 물며 힐링하는
완벽한 마무리라 할 수 있지요!
생과일이 올라간 케이크와 빵,
달콤한 초콜릿과 생크림,
담백한 빵과 속이 꽉 찬 식사 빵까지
베이커리 카페답게
다양한 맛과 풍미를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 입 한 입
기분 좋게 즐겨 보세요!
황금빛 사찰의 고요함과 싱그러운 산행,
하산길에 만난 박물관과 대형 식물원 카페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이 어우러져
인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인천 봄나들이 코스를 즐기며,
봄의 기운을 가득 느껴보세요!
<흥륜사/청량산/인천시립박물관/포레스트아웃팅스>
※ 본 게시글은 제13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조연희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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