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밥이좋아, 히밥이 사랑한 이천 순대국 맛집 <백암토종순대>

이천 서포터즈 최주호입니다

TV에 나온 이천맛집 중 40년 전통의 이천 순대국 맛집 <백암토종순대>에 다녀왔습니다. 같이 살펴보도록 할까요?

경기도 이천시에는 정말 다양한 맛있는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오랜 역사를 가지고 미디어에도 나왔던 곳으로, 지금도 많은 이천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 한 곳 있습니다.

순대국이라는 다소 투박해보이는 메뉴로 40년 간 자리를 지켜온 곳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40년 전통의 이천 순대국 맛집 <백암토종순대>입니다. 같이 살펴보도록 할까요?

이천 순대국 맛집 <백암토종순대>는 ‘경기 이천시 중리천로 81번길 3’에 있습니다. 도로변에 위치해 있고 가게 바로 앞에 노상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기는 하지만 차량을 주차할 곳이 없는 분들은 바로 건너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천남천상가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이 곳에 주차하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무더운 더위에 지친 하늘이 무섭게 비를 쏟아 내리던 주말이었는데요. 아침부터 이어진 비 때문에 이동하기 힘들고 돌아다니기 힘들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찾는 손님들이 무척 많았답니다.

저도 포장해 가는 분들, 식사하시는 것을 기다리는 분들 뒤에 서서 기다려 보았는데요. 기다리면서 보니 과거에 미디어에 나왔던 사진도 붙어 있어서 제대로 된 맛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도 전혀 지루하거나 하지 않았답니다. 기다리면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들을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순대국, 선지해장국을 판매하고 이 외에 모듬순대, 오소리, 머리고기 수육 등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취향에 맞게 나갈 수 있도록 선지, 고기, 순대 등 뺄 분은 미리 얘기해달라고 적혀 있는 친절함과, 밥, 국물, 선지 모두 추가해서 먹더라도 공짜라는 요즈음 물가에 맞지 않는 푸짐한 인심이 담긴 안내문도 있었답니다.

혼자 왔는데도 전혀 불쾌해하시는 기색 없이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식탁 우측, 수저가 담겨있는 통을 열어보니 순대국에 넣어서 먹을 수 있는 들깨가루 외 양념장들이 들어있었답니다.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것들은 간단하지만 충분할 정도의 양을 준비해주셨는데요. 순대만 직접 만드는 게 아니라 김치까지 직접 만드시나 할 정도로 김치가 먹다보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배추김치, 깍두기, 양파절임, 새우젓 등 취향에 맞게 골라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더라구요. 게다가 혼자 왔는데도 밑반찬 아끼는 것 없이 주셔서 저도 안 남길 수 있도록 열심히 먹었답니다.

그리고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나왔던 대망의 순대국은 양부터 충격이었는데요. 저는 보통 순대국으로 주문했는데 양이 정말 푸짐하더라구요.

회사 근처에서 가끔 맛 볼 수 있는 순대국처럼 조금 부족한 양이 아니라 순대, 머릿고기, 선지까지 정말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순대국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만족할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특이하다고 생각했던 건 뽀얀 순대국이 나올 거라고 기대하고 가는 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양념이 순대국에 들어가 있어서 풀다보면 빨갛게 변하게 되니 뽀얗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주문 전에 미리 말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다만 맵거나 한 건 아니고, 감칠맛은 더 살아나서 그냥 드시는 것도 추천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