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주군 블로그 기자 김필종입니다. 울주군에는 6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중요한 국가유산이 있습니다. 바로 울주군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입니다. 인류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유적으로 1973년 5월 8일 우리나라 국보 제14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우선 울주군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방문 후 직접 제작한 짧은 영상을 먼저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는 산 아래에 있는 커다란 바위면에 다양한 그림과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곳에 그려져 있는 그림은 총 625점에 이르고 있으며, 시대에 따라 사슴이나 새를 비롯한 짐승부터 물결무늬, 동심원, 마름모 등 추상적인 도형의 모습도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해설사에 따르면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는 바위면이 아래로 약 15도 각도로 기울어져 있고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그늘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자연풍화를 겪지 않고 오랜시간 보존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바위면 상부와 하부로 나누어 각각 새겨진 시대가 다르다고 합니다.

상부에는 신석기 시대부터 청동기 시대에 이뤄진 조각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짐승, 물고기, 뱀 등이 조각과 마름모나 둥근 모양, 십자무늬 등의 기하학적 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하부에는 신라 초기부터 통일신라에 이르는 조각이 발견되고 있는데요, 배가 항해하는 모습이나 기마행렬도, 인물 등이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사료적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가 위치한 이곳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깨끗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또한, 태화강 상류의 지류하천인 대곡천이 흐르고 있으며 주변 산수의 경치도 아름다운 곳이여서 산책로 나무데크 위에서 멋진 사진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유적 앞에는 일반인들도 그림이나 글자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해당 안내자료를 읽어 본 후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다시 보니 어떤 동물을 새겨 놓았는지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이곳을 방문하시면 안내판을 먼저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끝으로,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방문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이곳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국가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유적지 입구에서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입구 주변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방문하면 됩니다. 입구에서 유적지까지 약 200m 정도 떨어져 있어서 산책하며 걷기 좋습니다. 이상으로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방문후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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