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의 기온이 높아지는 계절

시원한 바람을 찾아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곳을 찾아갑니다

아주 잠깐의 시간이 흘렀을 뿐인데

태양은 벌써 저만치 내려갔네요

서귀포항에서 바라본 새연교 입니다

하늘에 떠 있는 구름뒤로 태양이 만들어준

그림자가 아름다워 보이는 시간입니다

새연교 뒤로 넘어가는 태양을 뒤로 하고

새연교 주차장으로 달려봅니다

아주 잠깐의 시간

이미 태양은 저만치 넘어가버렸지만 하늘은 붉은노을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는 다리' 로 유명한 새연교는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하는 다리로서

서귀포와 새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좋은 인연을

아름답게 맺어보자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거라고 합니다

제주의 전통 떼배인 테우를 모티브로 형상화한 대한민국 최남단

최장의 보도교로서 2009년 9월 28일 개통되었습니다

새연교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외줄 케이블 형식의

길이 169m, 폭 4-7m의 사장교로

바람과 돚을 형상화한 높이 45m의 주탑등에 화려한 led조명 시설까지 되어있어

어둠이 내려앉은 늦은 시간에 찾으면

더 이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서귀포항을 비롯해 문섬, 범섬등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새연교를 건너면 총면적 10만 2천여㎡의 난대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새섬을 만날 수 있는데요

아쉽게도 지금은 공사 중이라 통제 중이라고 합니다

조명의 색상이 수시로 변하며

돚을 형상화한 부분에는 계단이 있어 밑으로 내려올 수 있는데요

중간에서 바라보는 분수쇼는 아직 날이 밝기도 하고

바닷물이 많이 빠진 시간이라

아름다워 보이진 않네요

분수쇼는 7시 30분과

8시 정각에 두 차례 한다고 하니

조금 더 어두워진 8시 분수쇼를 기다려 봐야겠네요

어둠이 찾아온 시간

조명이 함께하는 새연교는

확실하게 이뻐 보이네요 ^^

화려한 조명과 멋진 음악

시원한 분수쇼는

시원한 휴식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이날은 내국인들 말고도 많은 외국인들이 함께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음악, 분수 외에도 새섬을 배경으로

레이저쇼도 있어 잠시나마 눈을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분수쇼 운영시간은 20분이며

월요일은 시설 점검으로 운영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위의 내용을 참고하시어 방문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분수쇼가 끝나고 달이 없는 날이면

밤하늘에 보이는

수많은 별들도 무척이나 아름답다는 사실

어렴풋이 은하수도 보이시나요?

시간이 맞아야 하겠지만

구름이 없는 시간, 은하수가 하늘에 걸쳐지는 시간에

조용한 하늘을 보며 어릴 적 봤던 별들을 한번 떠올려 보는 것도

멋진 시간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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