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아이와 가볼만한 곳,

북두칠성 기운이 서린 학하동 도시근린공원

'별밭어린이공원'

대전에 북두칠성이 떨어진 장소를 알고 계시나요? 대전 학하동에 위치한 별밭어린이공원이 바로 그곳인데요, 북극성이 떨어져 만들었다는 별봉과 그 아랫마을 별밭이 있습니다.

​별밭어린이공원은 다른 도시근린공원보다는 좀 더 특별하답니다. 그 이유는 놀이시설과 더불어 북극성을 상징하여 별들이 새겨진 천추성단과 천명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별밭어린이공원 입구 옆에는 화장실과 자전거 보관 장소도 있어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반대편 입구에는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에도 편리합니다.

무궁화를 볼 수 있는 대전 명소

별밭어린이공원 입구에는 무궁화 나무가 있는데요, 하얀 무궁화와 분홍색의 무궁화 나무가 각각 심어져있습니다. 대한민국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볼 수 있는 어린이공원으로 아이들이 직접 무궁화를 보면서 국화(國花)를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북극성이 깃든 자리

별밭어린이공원 입구에서 기와가 보인다면 바로 천명각입니다. 천명각 양 끝에는 배롱나무가 있어 운치를 더합니다. 천명각은 출입이 가능해서 계단을 올라가 보았습니다. 천명각 안쪽에는 별밭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별봉은 하늘의 축인 북극성과 북두칠성의 빛이 가장 잘 비치는 곳이라고 합니다. 우주의 중심이며 천하의 명당인 곳으로 이 별밭과 대전광역시를 상징하는 별이 북두칠성이 된 유래라고 하네요.

천명각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 보면 둥근 물체가 나오는데요, 이것은 바로 혼상(渾象)이라고 합니다. 혼상(渾象)은 천구의 좌표를 표시한 둥근 구면에 각종 별자리를 표기한 전통적인 천문의기입니다. 조선의 혼상은 세종대에 처음 제작되었으나, 유물은 현존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혼상의 극축은 하늘의 북극 방향으로 이어지도록 설치한 것이며, 천체들의 운행을 관찰하고 또한 지평선에서 태양이나 천체들의 뜨고 지는 시간과 방향 그리고 절기들을 살펴볼 수 있다고 하네요.

천명각을 내려와 보이는 옆 공간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 있습니다. 미끄럼틀과 트램펄린이 있는데 우리가 흔히 보는 놀이시설과는 조금은 다른 특별함이 있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놀이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놀이시설 옆에는 안심벨이 있어 더욱 안전하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북두칠성이 깃든 이곳, 볕밭어린이공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역사 공부도 하고 뛰어놀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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